시조전문지 화중련(火中蓮) 제5호 발간
불속의 연꽃을 뜻하는 ‘화중련(火中蓮)’이란 독특한 제목으로 지난 2004년 발간을 시작한 시조전문 무크지 성격의 이 책이 올해부터 연 2회 간행의 반 년 간지가 되어 발행을 시작하였다. 그 첫 번째로 이번에 상반기호 화중련 5호가 발간되었다. 이번 호에는 맨 앞에 특집 성격의 중견 시조시인 ‘정해송 시인의 작품세계’라는 제목으로 정해송시인의 대표작과 평설을 싣고 있다, 다음으로 ‘들꽃을 주제로 한 시조’라는 제목에는 권혁모 옥영숙 이정환 한분순 홍성란 홍오선 황다연 시인의 들꽃시조 모음과 석성환 시인의 들꽃시조론 ‘들꽃 내면에 닿은 상상력의 미학’을 싣고 있다, ‘정예시인 특집’ 에는 나순옥 민병도 정수자 조동화 조주환 시인의 정선 작품을 싣고, ‘신춘시조’에는 영주일보 강현수 조선일보 김남규 국제신문 김춘기 경남일보 연선옥 경남신문 이남순 부산일보 이서원 서울신문 임채성 대구매일 황성곤 등의 신춘문예에 당선된 시조시인들이 당선작과 신작, 나의 습작기를 모아 놓고 있다 , ‘화중련 시조단’에는 강경주 강영환 권형하 김교한 김민정 김삼환 김세환 김윤철 김재황 김춘랑 류상덕 박현덕 서태수 양원석 전탁 조종만 채천수 등의 전국 시조시인들의 작품을 모았다, ‘옛시조의 멋과 맛’에는 평론가 장성진 교수의 ‘유학자 정철의 불가(佛家) 나들이’를 담았다, ‘시조가 있는 에세이’에는 정예 수필가 박양근 한분옥 한후남의 글을, ‘내가 좋아하는 시조’에는 박지현은 자신의 작품 ‘집 비우기’를, 서일옥은 이우걸 시인의 ‘모란’을, 우은숙은 권영오 시인의 ‘쑥빵 전문 오빵 구이’를, 홍진기는 박재삼 시인의 ‘내 사랑은’ 등의 평소 좋아하는 시조작품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2008년 처음으로 뽑힌 신인상 우은진의 작품과 심사평도 실려있다. 신국판 224면 값 8,000원 통도사 서운암에서 발행되며 발행인은 성파스님(속명 조봉주), 주간 김복근, 편집장은 하순희 시조시인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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