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밭/발간시집(윗세오름 까마귀)2 서로가 첫 번째 독자, 부부 시집 눈길 서로가 첫 번째 독자, 부부 시집 눈길(2024.04.11) 김춘기 김영옥 부부시 제주로 이주한 교육자 출신 부부가 함께 펴낸 시집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춘기, 김영옥 부부가 최근 펴낸 시집 ‘윗세오름 까마귀’이다. 이번 시집은 두 부부가 삶과 문학 속에서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가며 만들어낸 시가 잇따라 소개되고 있다. 남편 김춘기씨가 생동감 있는 이미지에서 발견된 미학을 찾으려는 묘사 위주의 시를 썼다면 아내 김영옥 시인은 삶에 관한 시를 창작했다. 이들은 일상을 벗어나 서로의 시에 대해 최초의 독자가 돼 줬다. 그러면서 유연하게 상대의 세계를 수용하면서 자신들만의 발전을 모색해왔다. 이러한 결과물은 이들의 시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나영 기자 2024. 4. 27. 부부시집 "윗세오름 까마귀" 발간 2023년도 제주문화예술재단으로부터 창작지원금을 받아 시인 아내와 함께 첫 부부시집을 발간(2023.12.15)했다. 제목은 "윗세오름 까마귀" 김춘기 시 35편, 김영옥 시 34편이 실렸다. 제목이 된 시 '윗세오름 까마귀'는 2009년 아내의 공무원문예대전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일상의 바쁜 와중에도 시를 창작하는 것은 상상의 날개를 펼쳐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최고의 운동이다. 2023. 1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