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115 색즉시공 공즉시생(色卽是空 空卽是色) 색즉시공 공즉시생(色卽是空 空卽是色) 『반야심경』에 나오는 명구로서 물질적인 세계와 평등 무차별한 공의 세계가 다르지 않음을 표현한 불교교리이다. 원문은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다.”로 번역된다. 색은 물질적 현상이며, 공은 실체가 없음을 뜻한다. 대립과 차별을 넘어서 색의 당체(當體)를 직관하여 곧 공임을 볼 때, 완전한 해탈을 얻은 자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신라의 원측(圓測)은 이에 대하여, 색은 본래 없는 것을 망념으로 그려낸 것이기 때문에 공하고, 색은 인연 따라 존재하고 멸하는 가유(假有)의 색이기 때문에 공할 수밖에 없으며, 색이란 일어남도 일어나지 않음도 없는 공의 본질이기 때문에 역시 공하다고 변론하였다. 이 명구는 색이나 공에 대한 분별과 집착을 떠나 곧바로 그 실.. 2025. 2. 5. 싸락눈/김소운 싸락눈/김소운 하느님께서진지를 잡수시다가손이 시린지 덜덜덜덜자꾸만 밥알을 흘리십니다 2025. 2. 5. 장관壯觀/권갑하 장관壯觀/권갑하 송아지랑 어미가 집으로 돌아가는 갓길 없는 시골길짐진 노인의 꽁무늬엔 경적도울리지 않고뒤따르는車車車 2025. 2. 1. 들풀/민병도 들풀/민병도 허구한 날베이고 밟혀피 흘리며쓰러져놓고 어쩌자고저를 벤 낫을향기로감싸는지... 알겠네왜 그토록 오래이 땅의주인인지 2025. 2. 1. 이전 1 2 3 4 ··· 7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