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가? >>>
오늘날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먼 곳을 이동하는 거리는 점점 단축되고 있으며,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사라지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들과 과거의 모습을 비교하는 것은 셀 수도 없이 많이 있다. 하지만 과거를 돌아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미래의 모습을 파악하는 것이다.
미래의 모습을 예측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미래는 지식이 새로운 가치 창출과 역사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지식기반사회가 될 것이라는 데는 큰 이견이 없아. 이미 이러한 일들은 우리 주변에서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다. 오늘날 성장 동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디자인, 게임, 예술과 같은 분야들은 이러한 일들이 이미 주변에서 현실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교육에 있어서도 과거와는 다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산업화된 국가에서 교육의 기능은 사회 구성원들이 사회에서 받아들여야 할 일들을 적응시키는데 있었다. 18세기에 서양에서 공립학교의 필요성에 대한 논쟁이 있었을 때, 사업가들의 입장은 국민 모두가 대상이 되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사회 구성원들이
"산업규율(Industry discipline)" 에 익숙해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산업에 있어서도 조립 라인의 비율이 줄어들고, 근육보다는 지식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오늘날에는 교육의 모습도 변화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미래의 모습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날 산업에서는 많은 정보, 데이터, 지식을 처리하여 새로운 아이디어와 재산, 즉 "귀중한 지식'으로 불리는 것들을 창출하고 있다. 미래에는 점점 더 지식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물론 천연자원이나 에너지, 물리적인 자원도 필요하지만, 모든 조직에서 무형의 자산인 '지식'의 중요성이 늘어날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변화는 모든 것을 바꿀 것이며, 이미 세상은 변하고 있다. 회사의 가치는 생산설비나 건물과 같은 유형자산보다는 지식과 같은 무형자산에서 창출될 것이다. 이는 기존의 교육과정에서도 큰 변화를 불러올 것임을 말해준다. 앞으로 교육이 시대의 흐름을 뒤따라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지금 이루어지고있는 교육의 필요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사회 구성원들은 학교에서 많은 지식들을 배우고 떠나게 된다. 그러나 막상 사회에 나가서 업무를 배우게 되면, 그 지식들은 이미 뒤떨어진 것이 되어 현실에 맞지 않는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은 모든 지식들이 한정적인 유효기간을 가지게 될 것이며, 그 기한은 점차 짧아질 것이라는 점이다. 그렇기에 교육은 일생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변화할 것이다. 따라서 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중요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음 세대를 위해서 교사들이 고민해보아야하는 것으로 크게 두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미래의 모습을 잘 이해하고 헤아려 학생들에게 미래를 현실감있게 보여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지식의 유효기간이 점차 짧아짐에 따라, 학생들에게 지식 자체보다는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지식을 계속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학습과정(Leaning Process)을 구축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 이 내용은 서울교대학장이신 송광용님 어느 신문인지에 특별기고내용 일부발췌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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