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있는 것들/기타

[스크랩] 노르웨이 ( 베르겐에서 플롬까지 )

by 광적 2008. 6. 18.
노르웨이 ( 베르겐에서 플롬까지 )


(사진은 보쓰를 지나 구드방엔, 플롬(Flam, a의 위에 조그만 o가 붙어 있습니다)
방향으로 꺾어져서 북쪽으로 가면서 만난 호수입니다.)

베르겐에서의 아쉬움중의 하나가 플뢰엔산에서 내려다보는 멋진 야경을
볼 기회를 놓쳤다는 것은 이미 이야기한 바가 있습니다.

베르겐을 떠나 보쓰까지의 길은 오전에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 것이어서 오랫만에 카메라를 놓고 바깥 경치를 내다 본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구간에 있는 터널이 무려 30개 이상 된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피오르드를 끼고 가는 길은 가는 곳마다 잘츠캄머구트요
할슈타트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러다가 만나는 것이 바로 이 Tvindefossen폭포입니다.
E16 고속도로변에 있는 폭포를 차에서 내려서 찍었습니다....

산이 높아진다싶으면 터널이요, 터널을 나오면 깎아 지른 협곡입니다.
차창 밖으로 고개를 한껏 젖히면 이런 폭포가 몇백미터가 되는 고원지대에서
떨어져 내립니다.
넓은, 좁은, 긴, 짧은, 실같은, 피오르드만으로 직접 떨어지는,
계곡으로 떨어지는, 갈래가 되어 갈라지는, 갈래가 하나로 합쳐지는,
층층을 이루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폭포가 존재하는 곳,
그것이 노르웨이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협곡이 조금 넓어지면 이런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렇게 가다가 구드방엔에서 약 17Km나 되는 구드방엔터널을 지나면
바로 이곳 플롬에 도착하게 됩니다.
17Km라고 놀라지 마십시오. 진짜 긴 터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산골짜기에 웬 여객선이냐고요?
그것이 피오르드의 신비입니다.
산골짜기같지만 해발 0 미터인 곳, 호수일 법한데 실은 바다인 곳...
정동진의 선 크루즈같은 가짜배가 아닙니다...


사랑과
사랑과 평화의샘 http://cafe.daum.net/lcg420

출처 : 사랑과 평화의 샘
글쓴이 : jeosahp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