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분류군에 따른 특징
우리나라에 날아오는 겨울철새는 대부분이 중국 북부와 시베리아 지방에서 날아오며, 이들은 먹이, 물, 사는 곳만 주어준다면 지속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지구의 온난화, 대기오염, 수질오염, 대단위 공장의 건설 등으로 인하여 생태계가 파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들은 점차 도시에 잘 적응하는 새들로 그 세력권을 넓혀가고 있다. 따라서 많은 겨울 철새들은 군집성이 강해 농립업이나 수산업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으며, 이러한 까닭으로 밀렵이나 사냥의 대상이 되고 있다.
천수만에 월동하는 조류는 물새류와 산새류로 크게 나눌 수 있다. 5년간 관찰된 조류 중에서 물새류는 논병아리류, 가마우지류, 고니류, 기러기류, 오리류, 갈매기류, 백로류, 두루미류, 물닭류, 도요·물떼새류, 매류, 수리류 등으로 정하였으며 그 외 조류는 산새류로 하였다.
1. 고니류(Swans)
목이 긴 대형의 조류이다. 암·수 성조의 색깔은 하얗지만 유조의 색깔은 회색빛이난다. 호소, 하구, 넓은 하천에서 가족군 단위로 모여 큰 무리를 이루며 생활한다. 날 때에는 수면을 활주로 삼아 뛰어가다 솟아오리며, 긴 목을 펴고 천천히 날고 무리를 지어 날 때는 대열을 이루어난다. 혹고니, 큰고니, 고니가 이에 속한다.
2. 기러기류(Geese)
대형의 물새류로 고니와 오리의 중간 정도의 새이다. 몸이 크고 긴 목과 짧은 다리가 특징이며, 몸이 회갈색인 종류가 많고 암수는 같은 색이다. 식물성 먹이를 주로 먹으며, 가을에서 겨울 무렵에는 큰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데 생활 단위는 가족군을 기본으로 한다. 일정한 대열로 무리를 지어 소리를 내며 나는데 지상에 있을 때에도 소리를 낸다. 날 때는 긴 목을 앞으로 쭉 펴고 천천히 직선으로 난다. 쇠기러기, 큰기러기 등이 이에 속한다.
3. 오리류(Ducks)
오리류는 먹이자원을 이용한느 행동에 따라 황오리류, 수면성 오리류, 잠수성 오리류로 구분하였따. 황오리, 혹부리오리가 속하며 수면성 오리류는 수생식물을 잠수하지 않고 채식하거나 물위에서 휴식을 취한다. 잠수성 오리류는 수생동식물과 물고기류를 채식하는데 물속에 잠수하여 먹는다.
가. 황오리류(Shelducks)
대형의 오리류로 암수 비슷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습성은 기러기류와 비슷하지만, 둥지는 나무 구멍이나 토굴의 가운데에 짓는다. 황오리, 혹부리오리 등이 이에 속한다.
나. 수면성 오리류
소형에서 중형성 오리류로 몸은 길고 다리는 몸의 중앙에 있어 잠수성 오리류에 비해 비교적 잘 걷는다. 물위에 떠 있을 때에는 꼬리 부분은 수면 위로 올라가 있다. 수컷은 특징있는 색채를 하고 있는데 반하여 암컷은 전체적으로 갈색에 가까운 색을 띤다. 늦여름부터 초겨울 사이 수컷은 암컷과 유사한 색체를 띠는데, 이를 Eclipse Pluage라고 한다. 암수 모두 제 2날개깃의 일부는 금속광택을 띠고 있으며, 날 때는 날개의 위쪽면에 특징적인 무늬가 나타난다. 물가운데 거꾸로 서서 주로 식물질을 먹으며, 때?로 얕은 물가운데 잠수해 먹이를 먹는 경우도 있다. 날때는 수직으로 바로 날며, 날기 위해 뛰지 않는다.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넓적부리, 쇠오리, 발구지, 가창오리, 원앙, 청머리오리, 알락오리, 고방오리, 홍머리오리 등이 이에 속한다.
다. 잠수성 오리
중형의 오리류로 몸은 수면성에 비하여 짧은 편이고, 다리는 몸의 뒤쪽 부근에 있어 수면성 오리류에 비해 잘 걷지 못한다. 땅위에서는 몸을 비교적 직립하며, 물위에서는 수면성에 비해 몸을 깊게 잠그고 꼬리 부분은 밑으로 향하고 있다. 날개는 수면성보다 작고 날개짓 속도가 빠르며 날 때에는 수면을 달리며난다. 주로 물에 잠수해서 물속의 동물질을 먹는데 수초나 물풀을 먹을 때도 있다. 잠수성 오리류는 이용한느 먹이 자원의 종류에 따라서 Bay Ducks, Sea Ducks, Mergansers로 나누는데, 바다에 사는 물고기류를 먹고 사는 오리류를 Sea Duck이라 하고, 파도가 잔잔한 내만과 호수에 살며 수서동물이나 물속의 수초를 채식하는 오리류를 Bay Duck이라 하며 여기에 흰죽지류가 포함된다. 주로 강에서 물고기를 채식하는 오리류를 Mergansers라 하며 비오리류라 한다.
4. 가마우지류 (Cormorants)
물갈퀴가 있는 발을 가진 대형의 검은색을 띤 물새류이다. 흔히 날개를 말리기 위해 날개를 반 정도 펴고 서 있다. 헤엄칠 때는 아비류와 비슷하나 목을 더욱 곧게 세운다. 날 때에는 날개를 빠릴치며 목은 곧바로 앞을 향한다. 밀물가마우지, 가마우지가 여기에 속한다.
5. 논병아리류(Grebes)
판족을 가진 작은 물새이다. 대부분의 종이 여름에는 머리에 눈에 띄는 장식우를 갖고 있따. 물에 있을 때 꼬리는 보이지 않으며, 목은 통상 직립되어 있다. 위험에 처했을 때 날기보다는 잠수를 잘한다. 잘 날지 못하며, 날기전에 수면을 오래 달린다. 암수가 유사한 형태이다. 뿔논병아리, 귀뿔논병아리, 검은목논병아리, 논병아리 등이 이에 속한다.
6. 갈매기류(Gulls)
길고 넓은 날개를 갖고 있으며, 대개 흰색과 회색의 해안성 조류이다. 대부분은 날개 끝이 검은색이다. 여름에는 머리가 검은색인 것도 있다. 큰재갈매기, 재갈매기, 괭이갈매기, 갈매기, 붉은부리갈매기 등이 이에 속한다.
7. 물떼새류(Plovers)
소형에서 중형의 물새류로 부리는 짧고 머리는 둥글며 눈이 크다. 다리는 긴 편이며 특히 소형종들은 빠르게 걷는다. 먹이는 소형의 동물질을 주로 먹으며 번시기 이외에는 무리를 짓고 둥지는 땅위에 짓는다. 꼬마물떼새, 흰목물떼새 등이 이에 속한다.
8. 도요류(Sandpipers)
몸에 비해 긴 부리를 가지고 있으며 다리도 비교적 길다. 날개는 뾰족하고 각이 있으며 얕은 물 속의 동물질을 주로 잡아 먹는다. 땅 위에 둥지를 짓고 민물도요, 붉은가슴도요, 깝작도요 등이 이에 속한다.
9. 맹금류, 물닭류, 두루미류
맹금류에는 흰꼬리수리, 솔개, 큰말똥가리, 잿빛개구리매, 새매, 황조롱이, 쇠부엉이 등이 이에 속한다. 물닭류는 물닭, 쇠물닭 등이 있으며, 두루미류는 재두루미, 흑두루미 등이 속한다.
<출처 : 몽땅 들꽃얘기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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