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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에디트 피아프

by 광적 2008. 8. 10.



샤를르 듀몽, 이브 몽땅 과의 사랑, 그리고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권투선수 마르셀 세르당과의
더 절절한 사랑은<편지)>라는  책으로도 나와 있을 만큼 유명합니다. 그녀의 모든 노래들은
사랑에서 빚어졌습니다



에디뜨삐아프와 마르셀세르당


<그들의 편지 중에서 >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 이것이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지
다른 사람들도 아는지 모르겠어. 이 모든 게 다 네 덕분이야.
나는 너에게 너무도 많은 것을 빚지고 있어..
그래서 나는 하느님께 너를 실망시키거나 아프게 하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지.
하지만 내가 만일 그러한 일을 저지르게 되더라도 그것은 분명히 나랑 상관없는 일일 거야.
왜냐하면 나는 너를 너무도 사랑해서 내가 너를 아프게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를테니까.

-마르셀 세르당-


너를 알고 난 뒤로 나는 많은 것이 변했어.
내 마음속 깊은 곳에 감춰져 있던 천박하고 저속한 생각들을 네가 모두 가져가 버렸거든.
나는 점점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갈거야. 나는 너를 존경해..............
나는 결코 너에게 어울릴 만큼 충분히 아름다울 수는 없을거야. 너의 영혼은 너무도 아름다우니까.
-에디뜨 피아프-



에디뜨 삐아프 역을 맡은 마리온 꼬띨라르의 연기는 정말 훌륭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극 중 노래는 모두 에디뜨삐아프가 실제로 부른 노래고 배우는 립싱크를 했다는군요

불운한 생, 그리고 격렬한 사랑... 그리고 노래들...


<사랑의 찬가>

 

사랑의 찬가 'Hymne A L'amour'

 

푸른 하늘이 우리들 위로 무너진다해도모든 대지가 허물어진다 해도

만약 당신이 나를 사랑해 주신다면 그런것은 아무래도 좋아요

사랑이 매일 아침 내 마음에 넘쳐 흐르고 내 몸이 당신의 손 아래서

떨고 있는 한 세상 모든것은 아무래도 좋아요 당신의 사랑이 있는 한

내게는 대단한 일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에요 만약 당신이 나를 원하신다면

세상 끝까지라도 가겠어요 금발로 머리를 물들이기라도 하겠어요

만약 당신이 그렇게 원하신다면 하늘의 달을 따러, 보물을 훔치러 가겠어요

만약 당신이 원하신다면 조국도 버리고, 친구도 버리겠어요

만약 당신이 나를 사랑해 준다면 사람들이 아무리 비웃는다 해도 나는 무엇이건 해내겠어요

만약 어느날 갑자기 나와 당신의 인생이 갈라진다고 해도

만약 당신이 죽어서 먼 곳에 가 버린다해도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내겐 아무일도 아니에요

나 또한 당신과 함께 죽는것이니까요 그리고 우리는 끝없는 푸르름 속에서 두사람을 위한 영원함을 가지는 거예요

이제 아무 문제도 없는 하늘 속에서... 우린 서로 사랑하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