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노는 사람이 출세한다.

잘 노는 사람이 출세한다.

 

   기업 최고경영자중 상당수가 채용할 때 `잘 노는 사람`을 선호한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또 `잘 노는 것` 즉 풍부한 놀이경험이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경제연구소의 경영자 대상 사이트 SERICEO는 24일 최근 최고경영자(CEO) 회원(4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잘 노는 것이 경영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대부분인 95%가 `그렇다`고 대답했고, 34%는 `매우 그렇다`며 강한 긍정을 보였다.

   경영자들은 인재상에서도 잘 노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1%가 "인재를 채용할 때 잘 노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CEO들이 `잘 노는 것`에 대해 높은 가치를 두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47%는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 속에서 창의성이 자라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에 활력을 주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28%를 차지했다.

   그 밖에 "놀이하듯 즐길 때 아이디어가 샘솟기 때문"(10%), "놀이를 통해 발상의 전환이 이뤄지기 때문"(7%), "무엇인가에 몰입하게 해주기 때문"(7%)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한편 경영자의 절반(53%)은 스스로 `잘 노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 정두희 컨설턴트는 "책상에서 연구만 열심히 하는 모범생 스타일보다는 남들이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해내는 인재가 회사에서 더 많은 활약을 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경영자들이 풍부한 놀이의 경험을 중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출처: dau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