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16가지 성격유형 해석
다음의 해석모형은 [16가지 성격유형의 특성] (김정택·심혜숙, 1991)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다. 각 성격유형마다 그들을 대표할 수 있는 문구와 이름들, 장점 및 일반적인 특징, 직업 및 진로,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 그리고 주의하고 개발할 점들을 수록하였다.
1. ISTJ(내향성 감각형)
"해야될 것은 반드시 하고야 마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
신용가, 절약가, 보수파, 준법자
(주기능 감각, 부기능 사고, 삼차기능 감정, 열등기능 직관)
장점 및 일반적인 특징 : 매우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철저하고 건실하고 체계적이며 열심히 하고, 세부적인 사항과 절차에 세심하다. 이들의 인내력은 연관된 모든 사람을 안정시킨다. 이들은 충동적으로 무슨 일에 뛰어들지는 않으나, 한번 시작하면 종처럼 중단하거나 단념하지 않는다. 낭비 보다는 절약형이다. 요란하고 화려한 것을 싫어하고 정갈하고 정돈된 가정과 작업환경을 좋아한다. 반복적인 일을 싫증내지 않고 무던하게 잘 처리해 나간다. 누가 보든 안보든 주어진 일은 철저하게 잘 처리해 나간다. 계획을 세우거나 뒷정리를 잘 한다.
아름다운 것에는 비교적 무관심한 편이며 최근 유행하거나 호사스러운 것보다 실용적이고 튼튼한 옷을 좋아한다. 별난 음식이나 장소에 잘 매료되지 않는다. 전통이나 관습을 존중하여, 특히 경축일, 생일 등에 관한 행사를 좋아한다.
신중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실제적인 사실에 대하여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기억을 잘 한다. 집중력이 높고 현실감각이 뛰어나다. 실질적이고 조직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요구하는 그 이상으로 일을 생각한다. 웬만한 위기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보이며 충동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않고 일관성 있고 보수적인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편이다. 반복적인 일상적인 일에 대한 인내심이 강하다. 실무적인 면에서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하다. 오래된 직장에 적격이며 한마디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한번 약속을 하면 기필코 지킨다. 때로는 아주 냉랭하게 보이는데 그것은 이들이 세상의 비평에 절대로 기죽지 않기 때문이다.
직업 및 진로 : 자신들의 정확성과 조직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한다. 자신이 이루어낸 일에 기초해서 인정받으며, 힘든 일에는 보상이 따르는 그런 진로가 좋다. 완전한 것, 세부적인 것, 올바른 것 그리고 실질적인 절차에 흥미를 가지므로 은행조사역, 감사, 회계, 세무조사원 등에선 특히 탁월하다. 신임, 안정을 꾀하므로 병원이나 도서관과 관련된 직업도 좋다. 장의사, 법원서기보, 법무사 일을 잘 다룬다.
직업/진로분야 : 사무직, 관리, 엔지니어, 엔지니어, 대행업자, (현실에 기초한)상담, 화학, 교육, 훈련, 사업/재정, 은행감독원, 교사(사실적 정보/실제적 기술), 안전한 투자 등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 : 가족이나 친구관계에서 신뢰할 수 있고 헌신적이다. 집안의 기둥 역할을 한다.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데는 상당한 기간이 걸린다. 외면적으론 차분하게 보인다.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이 논리적이고 판단력이 좋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에 대하여 적절하지 못한 판단을 내려버리거나 자신과 타인의 감정이나 기분을 무시하는 위험성을 갖게 된다. 자신과 타인의 감정이나 직관적인 판단에 보다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부모나 선생님에게 공손하고 결과적으로 그들을 즐겁게 해준다. 대인관계에서 마치 부모-자식관계와 같은 인간관계를 맺기 쉽다. 즉 부모와 같은 입장에서 다른 사람까지 책임지려는 경향이 있어서 때로는 아주 무책임한 사람하고 결혼할 수가 없다. 자기 주변의 중요한 사람들이 때로 변덕스럽고 이기심 많은 것은 용서하지만 자신들이 그러한 것은 용납하지 않는다. 배우자에게 성실하고 약속은 꼭 지킨다. 자식들에게나 배우자에게 의무감을 갖고 평생토록 충실하게 책임을 지고 살아간다.
주의하고 개발해야 할 점 : 일상적인 일을 중요하게 여기고, 세밀하고 현재 주어진 일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 일의 장기적인 의미를 잊기 쉽다. 자기 생각이나 방식을 고집하기 때문에 다른 변화나 가능성에도 마음을 열어 놓을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자신이 책임지려 하며, 자기 역할이 요구하는 이상으로 심각하게 일을 하는 경향이 있다. 대인관계의 섬세함을 무시하기 쉬우므로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 정서표현에 노력할 필요가 있으며 자신과 타인에 대하여 인간적으로 배려할 필요가 있다.
2. ISTP(내향성 사고형)
"곧 움직일 준비가 되어있는 행동파"
낙천가, 소비가, 모험파, 개척자
(주기능 사고, 부기능 감각, 삼차기능 직관, 열등기능 감정)
장점 및 일반적인 특징 : 이들은 조용하고 말이 없으며 논리적이고 분석적이고 객관적으로 인생을 관찰하는 형이다. 일과 관계되지 않은 이상 어떤 상황이나 사람들 일에 직접 뛰어들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필요 이상 자신을 개방하지 않으며, 가까운 친구들외에는 대체로 사람들과 사귀지 않는 편이다.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해선 외부상황을 잊어버릴 정도로 종종 깊이 몰두한다.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좋아한다. 충동적이고 활동 그 자체가 목적이다. 목적보다는 충동 그 자체에서 생겨난 행동이 이들에게는 더 신나는 일이다. 이들은 다음 단계의 행동이 자유로운 자기 일을 해야 한다. 다음 단계의 일을 능숙하게 해내는 능력이 있고 또 이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겁내지 않고 다른 유형보다 특히 모험을 잘하고 그 때문에 자주 다치기도 한다. 일상생활에 있어서 매우 적응력이 강하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이며,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서 결론을 내린 것 이외에는 어떤 것에 의해서도 확신을 가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현실감각이 뛰어나고 임기웅변에 강하다. 노력을 절약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일을 하는데 안달하거나 노력을 낭비함이 없이 상황이 요구하는 것을 정확히 해낼 수 있다(그러나 때론 지나치게 편한 것을 노리고 노력을 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뛰어난 현실감각, 시간포착, 긴급한 상황에 대비하는 뛰어난 감각으로 위기를 잘 포착하기도 한다. 주위의 분쟁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계급이나 권위에 대해 평등해야 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맹렬히 반항하기도 한다. 다른 유형들보다도 도구로 연기를 할 정도로 도구 사용을 잘한다.
직업 및 진로 : 해결해야 할 새롭고 긴급한 일들을 잘 다루기 때문에 그린 일들이 잘 발생하는 직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규칙에 제한 받지 않고 자신의 독립성이 보장되는 직업이 좋다. 기술이나 기계 등을 다루는 일을 잘하고 관심이 많으나 이것에 흥미가 없는 ISTP는 그 대신 판매, 유통업이나 경제적인 활동에 관심이 많다. 손재주가 뛰어나고 스포츠와 야외에서 노는 것이나 그들의 지각에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일들을 좋아한다.
직업/진로분야 : 비행기조종사, 기중기 작동기사, 정보기관, 경찰, 첩보원, 목수, 자동차 경주자(카레이서), 기계공, 스포츠 전문가, 기계공, 수리공, 엔지니어(전기, 전자), 기술자, 치과기술자, 철강노무자, 수송직공, 노동자, 청소업무, 법률직 비서, 교정직 사무원, 스포츠선수, 측량기사, 상업(광고) 디자이너 등이 있다.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 : 열정적이지만 조용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사람을 사귈 때 친한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수줍어하는 편이다. 사고능력이 뛰어나기는 하지만 잘 표현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들이 흥미를 가지는 분야에 대해서는 놀랄 만큼 이야기를 잘한다.
주의하고 개발해야 할 점 : 노력을 절약하는 것이 ISTP의 특징중의 하나다. 따라서, 열성과 적극성을 키워나갈 줄 알아야 한다. 일을 미루거나 결말을 짓지 않는 일이 많다. 따라서 인내심을 키워야 한다. 결정하기 전에 모든 측면을 숙고하고 고려할 시간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바라던 결과성취에 필요한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달려나가기 전에 실질적이고 상황적인 사용가능한 주변의 자원들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느낌이나 감정, 타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워할 때가 많다. 그러므로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느낌이나 생각들을 털어놓고 다른 사람과 나누는 노력이 필요하다.
3. ESTP(외향성 감각형)
"우리가 있는 곳엔 행동이 있다."
행동파, 활동가, 수완파, 촉진자
(주기능 감각, 부기능 사고, 삼차기능 감정, 열등기능 직관)
장점과 일반적인 특징 : 외향 감각 사고 인식형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경험들에 대해 개방적이기 때문에 사물이나 사건이나 사람에게 대해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지고 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를 좋아한다(위험도 기꺼이 잘 받아들인다. 돌발적인 분쟁상황에 유연하게 잘 대처하고, 분쟁 해결사 역할을 잘한다.) 관대하고 느긋하며 우호적이고 관용적이어서 적응을 잘한다(일이 진전되도록 하기 위해 협상하고 타협점을 잘 찾는다). "반드시" "꼭" 무엇을 해야 한다는 조바심이 없고 특별한 규범이나 법칙에 얽매이기 보다는 현재 상황에 맞추어 가며, 사물, 경치, 활동, 음식, 사람 등 그들의 감각에 새로운 것은 무엇이나 호기심이 많으며, 삶을 즐기는 형이다. 현재의 상황, 현재의 순간에 무엇이 필요한지 잘 감지하며, 많은 사람들을 쉽게 기억하고, 예술적인 멋과 판단력을 가지고 있으며, 연장이나 재료들을 다루는데 능하다. 타고난 재치와 사교능력이 있다. 인생을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사귀면 재미있고 지루한 것을 모른다. 공부나 독서보다는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더 많이 배운다.
직업 및 진로 : ESTP들은 자신들이 갖고있는 폭넓은 관심, 정확한 사실 파악능력, 논리와 분석능력 그리고 자신들의 적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들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 ESTP는 다양한 직업은 가지고 있으며 종종 활동적이고 현실적인 접근을 요구하는 직업을 선호한다. 그들의 현실적인 적응력, 세상과 접촉하고자 하는 욕망으로 인해 그들은 무역, 사업, 세일즈 및 전문성을 요하는 직업을 갖는다. 그들은 직접적인 경험을 보다 더 신뢰하고 또한 그것으로부터 더 잘 배우며, 그들이 살고 있는 세상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그들의 사교성, 융통성 그리고 현실 상황에 대한 포용력 때문에 대인 관계에서 오는 분쟁을 아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 이런 능력들로 인해 이들은 뛰어난 실제적인 문제 해결사가 되거나,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고 교섭하는데 능숙하다.
ESTP는 변화하는 상황에서 지속적이고 실질적으로 적응해야 하는 직업에 잘 맞는다. 그들은 분쟁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매우 훌륭하게 수행해 낸다. 그들의 분석적인 기술은 상황에 관한 사실에 대해 사용된다. 그들은 사실과 세부상황에 대해 놀랄 만한 기억력을 나타낼 수 있다. 그들은 어떤 도구와 기계를 다루는데 매우 능숙하며 또 위험을 즐길 수 있는 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ESTP는 대체로 너무 많은 구성과 규칙을 제기하는 직업을 꺼리며,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과 만나는 직업에 종사한다. ESTP의 종종 대중적이거나 개인적인 서비스와 같은 직업에 매력을 느낀다. 그들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탐험하고 실험할 수 있으며 자유로운 직업에 매력을 느낀다. 또한 그들은 세부적인 것들을 다루거나, 일을 진척시키는 데 매력을 느낀다. 또한 변화가 많고 다양하며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기를 좋아한다. ESTP는 종종 계획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처하거나 적응하는 것을 즐긴다.
사람을 모아 타협해 나가야 하는 일을 시작하는 중심인물로 제격이다. 기발한 착상이나 계획을 세울 수는 있지만 그들 자신이 계획의 자질구레한 관리세칙가지 끝까지 이행하려고는 하지 않는다. 가능한 한 이들은 자기의 착상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보조자가 곁에 있어야 한다. 이들이 직업을 찾는 데 있어서 잠재적인 약점은 다소 긴 직업 계획보다는 눈에 보이는 현실에만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ESTP는 혼란을 느낄 수도 있고, 직업을 찾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건들에 대해 지나치게 부정적인 의미들을 부여하기도 한다.
ESTP들이 선택하는 직업들은, 마케팅이나 세일즈, 경찰이나 교정(교도직)공무원, 신용조사, 숙련된 무역업, 공예(세공일), 식당업, 오락, 건축업, 은행, 농업, 작은 사업체나 정부의 경영자, 언론, 개인 서비스업 등이 있다. ESTP는 엔지니어링, 건축학, 사회과학 또는 교육 등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기술이나 흥미를 요하는 직업에는 별로 종사하지 않는다. 그들은 또 심리학, 건강관리, 종교 지도자와 같은 고도로 구조화된 인간을 보호하고 돌봐주는 영역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경향이 있다.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 타인의 의도나 동기를 잘 추리해 내는데 귀신같은 재주가 있고, 말로 표현되지 않는 미세한 실마리에도 뛰어난 감지력이 있는데 이는 타 유형에는 거의 없는 것이다. 눈은 항상 상대방의 눈을 주시하고 행동 또한 상대방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재치 있고 영리하며 사람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끊임없이 선사한다. 반면에 불안이나 근심을 받아들이는 수용력은 약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끊임없는 긴장상황은 피하고 멀리한다. 항상 인기있고 수많은 사람을 알고 지내지만, 대체로 마음깊이 사람들과 사귀는 편은 아니다.
주의하고 개발해야 할 점 : 신속하게 행동하고 있을 때 남에 대해 둔감하고 무감각하게 보이므로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마음을 보살필 필요가 있다. 끈기와 인내, 분투하고 노력하며 좀 악착스러운 면이 필요하다. 즉흥적인 행동에만 치우쳐 사전 계획없이 바로 문제에 뛰어드는 경향이 있다. 판단기능을 개발하지 않으면 즐기는 것으로 끝날 위험이 있다. 물질적인 것에 집착을 잘하기 때문에 그와는 다른 즐거움도 알아야 한다. 자칫 정신적인 면을 등한시하기 쉽다. 자기신념 등이 결여되기 쉽다. 일을 벌리기를 잘하므로 마무리 짓는 습관도 길러야 한다. 책임감을 더 키우는 것이 좋다.
4. ESTJ(외향성 사고형)
"확실한 일꾼"
행정가, 운영자, 사업가, 추진가
(주기능 사고, 부기능 감각, 삼차기능 직관, 열등기능 감정)
장점과 일반적인 특징 : 일을 잘 처리하는 것이 이들의 최대 강점이다. 이 외향적 사고형은 처음 일을 만들고 계획하고 추진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현실적이고 사실적이고 체계적이고 논리적이어서, 일이나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을 잘 이끌어 간다. 분명한 규칙과 규범을 중시하고 여기에 따라 행동하고 일을 추진하며 마무리하고자 한다 어떤 계획이나 결정을 내릴 때 확고한 사실과 정보에 바탕을 두고 움직인다. 미래의 가능성보다는 현재의 사실을 더 중시한다. 따라서 일의 결과도 대체로 즉각적이고 분명하며 현재 눈에 보이는 것이어야 만족한다. 실용적이고 실제적이고 현실적이어서 현재 이곳에서 필요한 일에 관심을 둔다. 따라서 사업, 산업, 생산, 건축 등이 이 유형에 어울리는 직업이다. 고집이 있지만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아니라고 생각하면 금방 바꾼다. 가치관이 보수적이고 위계질서나 체제를 중시한다. 화끈하고 솔직하며 뒤끝이 깨끗하다.
직업 및 진로 :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일을 완성해 나가고, 안정적이고 앞으로의 일을 예측할 수 있는 조직에서 가장 자신의 능력과 효율성을 발휘한다. 자기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결정을 하며 필요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일을 좋아한다.
ESTJ형들은 대부분 흥미를 추구하는 열정, 사설들에 대한 믿음, 논리와 분석의 사용 그리고 조직화할 수 있는 능력들의 사용이 가능한 흥미 있고 만족스러운 직업을 찾고자 한다. ESTJ들은 종종 지도력이나 지시를 내리는 강인한 마음가짐이 요구되는 사실을 추구하고 목적지향적인 분석의 사용이 요구되는 직업을 가지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들은 관리나 경영 지위에 있는 이들 속에서 종종 많이 발견된다. 그들의 강력한 행동지침은 긍정적이고 사실적인 결정방식과 함께 위와 같은 직업들에 종종 매혹되게 한다. 그리고 이러한 자질들은 종종 활동적이고 효과적이며 조직적인 관리기술들을 이끌어낸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그들의 환경 모든 면에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효과적인지 그리고 무엇이 현명한지에 대한 그들의 기준을 자연스럽게 적용한다. 그래서 그들은 상황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까지도 매우 분석적이고 실제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일을 행하는데 있어서 그들은 체계적인 접근방식과 세부사항과 규율에 대해 계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인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깊은 신뢰감과 책임감을 전달해 준다. 결정을 내리는 일은 그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만, 그들은 확고한 사실들을 근거로 해서 결정내리기를 원한다. 전형적으로 그들은 추상적인 조직을 구성하는 것보다 바로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조직하는 것에 더욱 흥미를 느낀다. 이들은 실제적이고 확실한 결과가 보일 수 있는 직업분야에서 일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종종 사업이나 산업분야에서도 나타난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이 맞은 일의 분야에 관계없이 실용적으로 과제중심적으로 일하고, 조직화하는 것을 기꺼이 한다. 다른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는 ESTJ에게 매우 중요한데, 바로 이것이 작업환경을 만들고 효과적인 생산절차를 만들게 하는 것이다.
ESTJ들의 이러한 성격특성들은 또한 그들이 종종 종사하는 다른 직종에도 관련된다. 그 직종에는 수작업이 요구되는 직종들 또는 사람에 대한 좀더 객관적인 접근을 필요로 하는 직업들이 있다. ESTJ들은 그들이 조직체를 운영할 수 있는 직종,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는 직종, 실제 세계의 문제에 실용적인 적용을 할 수 있는 직종, 성공과 안정성을 성취할 수 있는 직종에 매혹을 느낀다. 그들은 체계적으로 일하는 것을 선호하고, 명백한 결과와 실제적인 기준이 있는, 구체적이고 분명한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들은 생산적이라는 느낌을 좋아하고 양심적이고 생산지향적인 이들과 일하는 것을 즐긴다.
ESTJ이 자주 선택하는 직업들의 예로는 관리직종, 자기사업, 행정, 관리, 제조, 생산, 건설, 방문형 세일즈, 군대, 공장 감독자, 서비스 노동자, 청소, 세탁업, 전형적인 세일즈맨, 보험업자 등과 관련된 일을 좋아하고 강하다. 세부적으로는 사업, 레스토랑, 은행업, 공공서비스, 공무원, 기술무역교육, 경찰·군대의 직업, 교도직, 공공서비스직, 회계직, 건축 등이 있다.
ESTJ들은 또한 상담이나 종교전문가와 같은 타인에 대한 정서적인 배려가 요구되는 직업이나 사람에게 상당한 헌신을 해야 하는 직업들에서도 소수가 종사한다. 게다가 그들은 발명에 관계되는 직업이나, 보다 이론적이고 추상적이며 상징적인 것에 끊임없는 주의를 필요로 하는 직업에서도 몇몇 나타난다. 그리고 그들은 또한 사회과학분야, 언론가, 미술과 같은 예술적인 직업에서도 가끔 보인다.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 자신이 속한 단체에 꾸준히 참여하고 대화하며, 시간을 잘 지키고 다른 사람들도 그러리라고 기대한다. 다른 사람의 입장과 기분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결론에 너무 쉽게 도달하는 경우가 있다. 자신과 반대의 의견을 끝까지 경청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윗사람의 역할에 있을 때 좌절하기 쉽다. 자신들을 전적으로 믿는 사람들의 조언에 항상 귀를 기울여야 하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쉬는 것과 일하는 것 모두에서 깨끗하고 질서를 잘 지킨다. 전통과 예절에 맞춰서 사람들에게 대하므로써 조화롭게 지내고 만족한다. 친구나 옛친구를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여러 모임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기꺼이 맡는다. 믿을 수 있고 행동에 일관성이 있으며, 남에게 보이는 모습 그대로가 그들 인격의 전부이다.
주의하고 개발해야 할 점 : 다른 사람들의 관점이나 생각을 중시해야 한다(열등기능이 감정). 외향적 감각형 이어서 현재 외부세계의 정보수집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의 시도, 추상적인 측면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비논리적이거나 모순된 점을 발견하는 데에는 천부적이지만, 상대방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데에는 인색하다(열등기능 감정). 지나치게 일 중심으로 나가다가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자신의 감정이나 가치관이 너무 오랫동안 무시되었을 경우 감정이 폭발할 수 있다.
5. ISFJ(내향성 감각형)
"의무감이 투철하다"
보호자, 관리자, 공급자, 봉사자
(주기능 감각, 부기능 감정, 삼차기능 사고, 열등기능 직관)
장점과 일반적인 특징 : 내향적 감각형은 책임감이 강하고 온정적이고 헌신적이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며 꼼꼼하여, 치밀함과 반복을 요구하는 일에 능하다. 침착하고 인내심이 많아 가정이나 집단에서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일처리에서도 현실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적이고 조직적으로 잘 처리해 나간다. 경험을 통해 틀렸다는 사실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꾸준하게 밀고 나간다. 많은 사실들을 기억하고 만사가 정확하고 분명하기를 바라며, 위기 상황에도 차분하고 안정되어 있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정이 있다. 따라서 친절하고 동정심이 많고 남을 진심으로 걱정해준다. 먼저 일부터 하고 쉰다. 자신의 물건들을 소중히 한다. 청결한 환경을 유지한다.
직업 및 진로 : 일에 철저하고 손을 아끼지 않으며 세심하다. 따라서 세심한 관찰과 인간에 대한 배려를 요구하는 직업을 잘 선택한다(교사직, 사무직, 서비스업, 특히 간호직, 비서직, 도서관 직원). 정확성과 조직성 때문에 감독직을 많이 수행한다. 끊임없이 규칙이 바뀌는 상황에서 일하는 것은 매우 싫어한다. 자신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환자들, 무지한 사람들, 학생, 고용주 등-과 원만한 관계를 맺는다. 남들이 자신들을 필요로 할 때 돌보아주는 것으로 만족하며 친절히 도움을 제공한다. 책임감이 투철하고 반복적이고 연결되는 일상의 일을 해내는데 매우 탁월한 재능이 있다. 사색적이고 이론적인 일에는 흥미가 적고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일을 좋아한다.
직업 및 진로분야 : (건강이나 고객 관련)서비스업, 운전사, 사서(공문서 기록자, 수행원, 점원), 물리치료사, 서기, 교사직, 간호직, 의학적 치료 관련 종사자, 종교 계통 종사자, 사회사업가, 교사, 경호원.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다. 상사에게 충성하고 조직보다 개인을 더 의식한다. 상사를 비롯하여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절차를 따르며, 타인들이 자신의 예상대로 행동하여 주지 않으면 괴로워 하고 당황한다. 배우자와 가족에게 헌신하며 대개는 훌륭한 가정으로 꾸려나간다. 잘난체하는 것을 싫어하고, 겸손하고 조용한 친구를 좋아한다. 의사소통에 있어서 솔직하고 핵심적이며, 실례나 견본을 사용한다.
주의하고 개발해야 할 점 : 주체성과 독단성이 좀 필요하다. 지시하는 역할에도 좀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남에게 자기 견해를 발표할 때 확신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조용하고 표면에 나서지 않기 때문에 실제 보다 낮게 평가되기 쉽다. 상황이나 남의 요청을 들어주기 전에 충분한 생각, 판단 그리고 비판이 필요하다. 자신의 능력이나 성과를 남에게 알리고 눈에 띄도록 할 필요가 있다.
6. ISFP(내향성 감정형)
"더없이 따뜻한 사람"
예술가, 온정가, 낙천가, 연기자
(주기능 감정, 부기능 감각, 삼차기능 직관, 열등기능 사고)
장점과 일반적인 특징 : 마음이 따뜻하고 온정적인 사람이다. 따뜻함을 말보다는 행동으로 나타내며 조용하고 신중하다. "양털 안감을 속에 넣은 코트처럼 속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그러나 상대방을 잘 알기 전까지는 이것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16가지 성격 유형 중 가장 겸손한 유형이다. 자기 주관이나 가치를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으며, 개방적이고 적응력이 높고 관대하며, 삶을 즐기는 형이다. 조용하고 수줍음이 많다. 그들이 중시하는 것은 감각을 통해 알게 되는 현실이다. 자연, 사물 그리고 예술 등을 감상하는 능력과 식별력이 뛰어나며 자연과 동물을 사랑한다. 동물 애호가가 많고 유난히 동물과 쉽게 친해진다. 자연적인 것, 전원적인 것을 선천적으로 갈구한다. 목표를 설정하여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안달하는 일이 없고 여유가 많다. 어떠한 경우에도 가능한 한 품위 있게 현재를 즐기며 생활하고자 한다. 어떤 실질적인 대가보다는 인간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건강이나 기쁨에 공헌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다. 자기 자랑이 없다. 잘 순응하며 모가 나지 않은 사람이다. 남이 무엇을 시키면 거절할 줄 모른다. 남에게 비판적인 말을 못해 혼자서 마음이 잘 상한다. 끊고 맺는 것을 어려워한다. 어떤 목적을 향해 연습하기 보다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것에 잘 사로잡히고 몰두한다. 모든 유형들 중에서 가장 예술적인 기질이 있다. 색깔, 선, 명암, 동작, 보고 듣는 것 등에 뛰어나다.
직업 및 진로 : 위협적이거나 경쟁적이지 않은 직업환경에서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도록 허용되는 일이 좋다. 규칙이나 필요성에 의해서 운영되는, 고정된 조직에서 일하게 되면, 그날부터 이들은 우울해 한다. 이들이 쾌활하고 생산적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행동을 골라서 할 수 있어야 하고 그 대가도 보상되어야 한다. 일에 있어서 다양함과 변화가 있고 실제적인 행동-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작업이 좋다. 직장에서 예의바르고 인간적이며 조용히 자신의 업무에 정진하는 부하를 두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의 복지를 위해 봉사하는 업무가 좋다. 직업선택에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많다.
직업 및 진로분야 : 예술인(화가, 작곡가, 무용가 패션 디자이너 등), 목수, 정원사, 조경사, 보석상, 미용사, 체육인, 성직자, 교직자, 사회사업, 요리사, 사회사업, 서기, 기계공 및 수선공, 청소 및 세탁 서비스, 의사 보조, 치과 보조, 웨이터, 타이프 기사, 손재주 있는 직업(융단, 도자기 등), 간호사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 점잖고 이해성 많고 불행한 사람에게 동정적이다. 다른 사람이 요구하는 것에 관심을 많이 기울인다. 조용하고 겸손하며 수줍어 하는 모습이 대화로 나타난다. 나서기를 꺼려하나 일단 나서면 "무대체질"을 발휘한다. 말이 적고 인정 많은 동료를 좋아한다. 대화에서 품위 있고 유모어를 즐긴다. 인간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혼자서 추구하는 것을 즐긴다.
주의하고 개발할 점 : 자기주장이 너무 없다. 동조를 잘하여 다 옳은 것 같고 판단력이 부족하다. 자기 능력을 알릴 줄 알아야 하고, 자기 주장을 내세울 줄 알아야 하며,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아픈 말도 해줄 줄 알아야 한다. 분석적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 보다 미래지향적 전망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 남에게 잘 속고, 물건 값을 깎을 줄 모르고, 남을 비판하지 못한다. 너무 쉽게 마음이 상해서 뒤로 물러나 버리기 쉽다.
7. ESFP(외향성 감각형)
"인생 그 자체가 재미있는 것"
낙천가, 행동파, 현실가, 접대 사교가
(주기능 감각, 부기능 감정, 삼차기능 사고, 열등기능 직관)
장점 및 일반적인 특징 : 친절하고 수용적이며 현실적이고 실제적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잘 순응하며 타협적이다. 선입견이나 편견이 없고 개방적·관용적이며 사람들에게 너그럽고 관대하다. 일이나 사람에 호기심이 많고 다른 사람의 말에 잘 끼여들고 참견을 잘한다. 이론이나 책을 통해 배우기 보다 경험이나 실생활을 통해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추상적 관념이나 이론보다 구체적 사실들을 잘 기억한다. 논리적 분석보다 인간중심의 가치에 따라 의사결정을 한다. 따라서 동정적이고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고 재치가 있고 영리하다. 사람들을 만나고 다루는 일에 능하다. 어떤 기준이나 규범을 쫓기보다는 상황이 되어 가는 대로 따라 사는 편이다. 따라서 "반드시" "꼭" 등의 조건에 쫓기는 일이 없다. 따라서 일의 추진력이 모자라고 마감 시간을 놓치기 쉽다. 이들 앞에는 어려운 문제란 별로 용납되지 않는다. "공동묘지도 휘파람을 불며 걸어가는" 태도로 자신의 불행과 괴로움을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한다.
직업 및 진로 : 활동적인 직업을 좋아하며, 외롭고 고립된 직책은 잘 맞지 않는다. 대인관계에 뛰어나 남과 더불어 일하기를 좋아한다. 자신에게 중요한 타인들을 감안하고 개인적인 온정에 바탕을 두고 일의 결정을 내린다. 자신의 경험에 많이 의존하고, 일반적으로 상식이 풍부하다. 주위사람들에 대해 정확한 자료를 알고 있고 힘들이지 않고 이러한 자료를 얻어낸다. 현실적이고 순응을 요구하는 일에 적합하다.
직업 및 진로분야 : 서비스, 판매, 유흥사업, 사무직, 비서직, 식당운영, 가게운영, 비서직, 사회사업, 간호업무, 수송업자, 접객업무, 사진사, 꽃 디자이너, 육상선수나 코치, 영화 프로듀서, 가축전문가, 정치가, 수의사, 여행 대행업자, 건축업자, 연예인, 노동관계 중재자 등.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 솔직한 대화를 좋아한다. 홀로 있기를 피하고, 언제든지 남과 함께 하고자 한다. 손쉽게 친구를 사귀고, 사람들은 대개 이들과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다. 그들 자신의 것은 모두 남의 것이며, 남의 것은 그들의 것이 아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무슨 도움이던지 주고자 한다. 유혹에 빠지기 쉽고 남의 요구에 쉽게 굴복하는 경향이 있다. 말을 아주 잘하고 넘치는 재담에 기지가 있어 사람을 즐겁게 한다. 의복, 음식, 신체적 편안함, 행복한 시간 등 어디를 가도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주의하고 개발해야 할 점 : 논리적·분석적 사고의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T가 삼차기능), 시작한 일을 마무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시간을 관리할 줄 알고 일을 시작하기 전에 계획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일과 레크레이션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뛰어들기 전에 먼저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질병이나 고통에 대한 인내심이 모자라고 피하려고 한다. 가능한 한 상황의 어두운 측면을 피함으로서 불안을 피하고자 한다.
8. ESFJ(외향성 감정형)
"남을 돕지 않고는 못산다"
사교가, 봉사자, 친선도모자, 협조자
(주기능 감정, 부기능 감각, 삼차기능 직관, 일등기능 사고)
장점 및 일반적인 특징 : 동정심이 많고 동료애가 높다. 자기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고 우호적이고 지지적이며 화목과 친목을 중시한다. 양심적이고 정리정돈을 잘하며, 참을성이 많고 사람들을 잘 돕는다. 주위 사람들이 인정하고 지지해줄 때 기쁨과 만족을 느낀다. 자기 자신의 판단보다 주위 사람의 인정이 더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서 가치를 발견하는데 재능이 있다. 동조를 너무 잘한다. 일상적인 일에 잘 적응하고 현실적이고 실제적이며 물질적 소유를 즐긴다.
직업 및 진로 : 사람을 만나고 다루며 인화를 도모하고 행동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한다(판매, 판촉활동, 서비스업, 세일즈. 설교, 교직). 고객을 제품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으로 산다. 특히 따뜻함과 동정심을 필요로 하는 환자를 돌보는 의료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끈기 있고 성실하여 작은 일에도 순서를 따른다. 추상적 사고, 논리적 분석 등을 요구하는 일에는 딱 질색이다. 규칙과 규정을 잘 지키고 의무와 봉사에 잘 단련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상관을 불쾌하게 하지 않고 충성을 다하는 편이다.
직업 및 진로분야 : 판매, 서비스업, 교직, 접대원, 아동보모, 전문적 자원봉사자, 간호업무, 상담, 사회사업, 레스토랑 업무 지배인, 언어치료사 등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 조화로운 인간관계가 이들에겐 매우 중요하다. 이들의 기쁨과 만족의 대부분은 주의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에서 나온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을 좋아하고 존경할 만한 자질에 관심을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 동료들의 생활상의 일과 문제점들을 잘 알고 있으며 상담하는 것을 좋아한다. 비판력 없이 다른 사람들이 의견에 동조하고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보통 부모를 존경하고, 성장기에는 유순하고 복종하는 편이다. 상황에 맞는 감정표현을 잘한다.
주의하고 개발할 점 : 남을 즐겁게 하는데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자기 일에 소홀하기 쉽다. 일이나 인간관계에 있어 냉철해질 필요가 있다. 남이 비판적으로 대할 때 마음의 상처를 입기 쉽다. 속단하는 경향이 있고, "이렇게 해야 한다"는 마음의 규칙이 많다. 특히 일이나 사람들에 대한 문제에 대하여 냉철한 입장을 취하는 것을 어려워 한다. 반대 의견에 부딪쳤을 때나 자신의 요구가 거절당했을 때 마음의 상처를 쉽게 받는 경향이 있으므로 객관성을 키울 필요가 있다.
9. INFJ(내향성 직관형)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사람"
신비가, 예언자, 예술가, 창조자, 현자
(주기능 직관, 부기능 감정, 삼차기능 사고, 열등기능 감각)
장점 및 일반적인 특징 : 창의력과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직관력이 풍부해 뛰어난 영감으로 타인에게 영향력을 미친다. 독창성이 풍부하고 독립심이 강하며, 확고한 신념과 뚜렷한 원칙을 가지고 산다. 공통의 이익은 위해 헌신하고 인화와 동료애를 중시한다. 따라서 존경하며 따르는 사람이 많다. 가능성을 중요시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결정한다. 다른 사람의 복지에 기여하고 동료들을 돕는 일에 대한 욕구가 크며 중후한 인격과 깊이를 가지고 있다. 스스로 갈등이 많은 한편 복잡한 문제나 인간관계를 이해하고 다룰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다른 사람의 의도나 정서를 그가 알기 전에 파악할 수 있다. 직감적으로 타인의 선악을 감지한다. 이들의 심중은 다른 사람들이 알아내기 힘들다. 이들은 매우 풍부한 내적인 생활을 소유하고 있고, 내성적이다. 초능력 현상이 다른 유형보다 이들에게 많다. 유행에 매우 둔감하다. 자기내면의 세계를 중시하기에 현실과 멀어지기 쉽다. 인간이 사는 목적과 같은 것에 대한 정신적인 추구가 강하다.
직업 및 진로 : 전공은 인문이나 사회과학계열을 택하고, 직업은 사람과 관련된 것 중에서도 일대일의 관계를 가지는 일을 택한다. 혼자서 집중할 수 있는 일을 잘한다. 학생인 경우 대체로 우수하며, 허세를 부리지 않으며, 창조활동을 보여주고 성취한다. 일을 매우 진지하게 다루며 학구적인 활동을 좋아한다. 지나친 완벽주의 성향을 보여주며 일 자체가 요구하는 것 이상으로 몰두한다. INFJ형에는 정신적 지도자가 많다. 즉 남에게 강요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따르게 만드는 지도력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자기실현을 돕는 일을 잘한다. 직관과 사람을 중시하는 분야에 이러한 유형이 많이 종사한다. 고등교육, 목회, 심리치료나 상담, 예술이나 문학분야, 기술분야에서는 새로운 연구 개발에 의의를 느낀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에서는 견디지 못한다. 왜냐하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도나 가능성 추구에 흥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어떤 위치나 역할을 맡아도 타인의 정서와 마음에 깊이 마음을 기울이나, 적대감이 많고 삭막한 근로환경이나 쉴새없는 비평에 접하면 자신감을 잃고 불행감을 느끼며 기력이 떨어지고 병이 나기까지 한다.
직업 및 진로분야 : 상담자, 사회사업가, 심리학자, 성직자, 미술교사, 교직, 저술활동, 연구, 교육자문 등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 타인을 기쁘게 해주는 것을 좋아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최선을 다한다. 갈등상황을 싫어하고 파괴적이라고 생각하며, 인간관계의 조화를 위해 타인에 동의하는 쪽을 택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의 말에 깊이 귀를 기울이고 기꺼이 상의하고 협조한다. 홍보, 교섭에도 탁월하며 동료와의 관계에도 유대가 강하다. 그러나 너무 심한 비평에는 좌절하며 비교적 쉽게 마음을 상한다. 타인의 칭찬을 좋아하고 또한 칭찬을 활용하여 타인에게 동기를 불어넣는다. 친구 수는 적으나 깊고 오래간다.
주의하고 개발할 점 :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의 괴리 때문에 갈등을 느끼기 쉽다. 현실적 안목을 키울 필요가 있다. 이상과 현실을 조화시켜 현재를 즐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외골수로 빠지는 경향을 조심해야 한다. 직관을 통해 통찰한 내용을 현실에 옮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남에게 강요하지 못하고, 비판에 정면으로 대결하지 못하며, 너무 지나치게 자신에게 의존한다.
10. INFP(내향성 감정형)
"낭만적 이상주의자-마지막 돈키호테"
탐색가, 예술가, 신념가, 이상가
(주기능 감정, 부기능 직관, 삼차기능 감각, 열등기능 사고)
장점 및 일반적인 특징 :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나 상대방을 잘 알기 전까지는 잘 표현하지 않는다. 조용하고 자신과 관련되는 사람이나 일에 책임감이 강하고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에 대해서는 뜨겁고 정열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다. 늘 무엇인가 갈구하고 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벽을 느껴 상처받기 쉽다. 자신이 지닌 내적인 성실성과 이상, 깊은 감정과 부드러운 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으나 조용하게 생활 속에 배어 나온다. 이해심이 많고 순응적이며 관대하고 개방적이다. 그러나 내적 신념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조금도 양보하지 않는다. 남을 지배하거나 좋은 인상을 주려는 경향은 나타나지 않는다. 새로운 아이디어에 관심이 많고 통찰력이 있으며, 긴 안목으로 미래를 내다본다. 따라서 언어, 학문 분야와 작가가 많다. 심리학, 상담, 문학, 과학 분야에서도 능력을 발휘한다. 어떤 일에 깊이 관심을 가질 때 완벽주의로 나아가려는 경향이 있다. 일을 벌리는 스타일이기에 생각만큼 성취가 되지 않을 때 불안정감을 느끼기 쉽다.
직업 및 진로 : "의미 있는" 진로를 찾는다. 사명감을 충족시키고 자기성장을 증진시키고 다른 사람들의 성장을 돕고 세계가 이익이 되는 그런 진로를 찾는다. 이런 맥락에서 다양성, 혼자서 아이디어를 계획하고 생각하며 창조해낼 수 있는 시간과 자율성을 격려하는 환경을 찾는다. 직장에 적응을 잘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보를 비교적 잘 수용하며, 타인의 정서를 잘 이해하고 원만한 관계를 맺는다. 단지 약간의 심리적 간격은 유지한다. 업무도중 전화응답을 싫어하고 혼자서나 남과 함께 하는 일을 잘 해낸다. 복잡한 상황에서는 잘 견뎌내지만, 반복되는 일에는 인내심이 없다. 사실에 있어서는 실수를 하지만, 가치평가에서는 좀처럼 실수를 하지 않는다. 소설가, 성격배우, 연예인, 사회사업가, 성직자, 심리학자, 정신과의사, 건축가, 교수직 등이 적합하며 사업과는 인연이 멀다. 직업을 위해 학구적으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데는 기꺼이 적응을 잘하며, 고등교육일수록 두각을 나타낸다. 언어와 학술활동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자주 타인을 돕는 소명감을 의식하고, 그러한 직업에 필요한 자기희생을 기꺼이 감수한다.
직업 및 진로분야 : 목수, 작가, 소설가, 성격배우, 연예인, 사회사업가, 성직자, 심리학자, 정신과의사, 건축가, 교수직 등이 적합하며 사업과는 인연이 멀다.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 외부에 침착하고 만족스러운 얼굴을 나타내며 과묵하고 수줍은 듯이 보인다. 타인에 대해 냉랭한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결코 멀리하지 않는다. 다른 유형에 보기 드문 것으로 특별한 사람들이나 어떤 하나의 명분을 깊고 열정적으로 돌보는 능력을 갖고 있다. 자신을 믿는 사람들이나 대의명분을 위해선 희생을 감수하기도 한다.
주의하고 개발할 점 : 어떤 일에 깊이 관심을 가질 때 완벽주의로 나아가려는 경향이 있다. 일을 벌리는 스타일이기에 생각만큼 성취가 되지 않을 때 불안정감을 느끼기 쉽다. 생각하는데 시간을 다 소비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을 어려워 한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일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을 다 만족 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줄여야 한다. 그래야 마음의 상처를 줄일 수 있다. 개인의 이상이나 계획에 대해 논리적으로 분석도 해보고, 현실적인 안목에서 살펴볼 줄도 알아야 한다.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확고한 주장으로 때로는 타인의 요청을 거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에서 시작도 끝도 없다. 여러 가지를 동시에 시작하며 마무리짓기 어려워한다.
11. ENFP(외향성 직관형)
"나날이 새롭다. 닳지 않는 건전지"
열성가, 작가, 참여가, 외교가
(주기능 직관, 부기능 감정, 삼차기능 사고, 열등기능 감각)
장점 및 일반적인 특징 : 열성적이고 창의적이다.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새로운 일을 잘 시작한다. 풍부하고 충동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일을 즉흥적이고 재빠르게 해결하며 솔선수범한다. 관심있는 일이면 무엇이든지 척척 해내는 열성파이다. 뛰어난 통찰력으로 상대방안에 있는 성장·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열성으로 다른 사람들도 어떤 새로운 일에 흥미를 가지게 하고 다른 사람을 잘 도와준다. 어려움을 받을 때 더욱 자극을 받고, 어려움을 독창적으로 해결해 나간다. 사람과 일에 대하여 새로운 정열을 갖기 때문에 그들의 열정에 영향을 받아 다른 사람들도 관심의 도가 높아지고, 자신이 속한 집단을 활성화시켜준다.
직업 및 진로 : 혁신적이고 새로운 일을 시도할 자유를 자신에게 부여하는 그런 직종을 찾는다. 많은 다양성, 최소한의 일상적인 것, 함께 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기회를 원한다. 직업선택상 폭이 넓고 여러 방면에서 성공을 거둔다. 고용인으로서는 정력적이고, 용기와 재능이 있고 아이디어가 좋다. 대부분의 문제를 특히 사람과 관계된 문제를 잘 푼다. 일상적이거나 반복적인 일에는 잘 견디지 못한다. 즉흥적이고 부단히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영감과 통찰이 요구되는 일에 잘 적응한다. 따라서 일을 벌이기는 잘해도 끝맺음이 부족하다. 일상적이고 세부적인 일은 이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고 열성을 불러 일으키지 못한다. 여러 가지 일의 가능성을 너무 보기 때문에 때로 선택하는 일이 어려울 때가 많다. 상담이나 교육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어떤 분야에서든 재능을 발휘한다. 과학, 신문, 방송, 광고, 판매, 목회,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한다.
직업 및 진로 분야 : 탁월한 판매요원, 홍보활동가, 정치인, 극작가, 성격배우, 정치, 교직, 상담, 성직자, 연구, 사회사업, 저술, 예술, 영화연극작가, 세일즈맨, 레스토랑 웨이터, 컴퓨터 분야 등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 감정기능이 우세하므로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다. 따뜻한 온정이 있고 사람들과 매우 잘 지낸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태도에 민감하며, 판단하기 보다는 이해하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다. 다른 사람이 기분을 알아내는 초인적인 감각을 지니기도 한다. 타인에게 주는 영향력이 크다. 인간관계에서 자발적이면서도 진실하고자 노력한다. 이러한 의도는 조용히 타인에게 전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이것에 매력을 느낀다. 매력이 있고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같이 있기를 좋아한다. 사람을 모으고 회의나 모임을 주도하는 재주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을 하는데 필요한 세부적인 자료를 모으는 데는 좀 미숙하다. 배우자로서는 매력적이고 교양있고 동정적이며 일상적인 것에는 잘 따르지 않는 경향이 있다. 부모로서는 자녀를 다루는 데 예상치 못한 것을 요구하기는 하지만 때로 친구와 같이 꽤 헌신적이다.
주의하고 개발할 점 : 하고 있는 일을 끝내기 전에 새로운 것으로 옮겨가기 쉽다. 한가지 일을 매듭짓는 법을 배워야 한다. 현실적인 면도 고려하여 관계된 세부사항을 잘 살피고 좀 꼼꼼해질 필요가 있다. 일을 벌리지만 말고 우선 순위를 정해놓고 차근차근히 하는 법을 생각해야 한다. 일의 우선순위에 따라 시간을 적절히 사용하는 일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씀씀이가 커서 항상 미래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12. ENFJ(외향성 감정형)
"타고난 교사"
지도자, 교사, 연변가, 협조자
(주기능 감정, 부기능 직관, 삼차기능 감각, 열등기능 사고)
장점 및 일반적인 특징 : 동정심이 많고 인화를 중시하며, 민첩하고 성실하고 참을성이 많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가치를 발견할 줄 안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일에 관심이 많다. 글로 쓰기 보다는 말과 행동으로 나타내기를 좋아한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교적이며, 다른 사람의 장점을 발견하면 이를 지나치게 이상화시켜 맹목적인 경향을 나타낸다.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인정을 중시한다. 인정을 받으면 열성을 다한다. 사람을 접촉하는 일에 능력을 발휘한다. 교직, 사목, 판매, 예술, 문학 등 주로 조화로운 인간관계에 큰 가치를 부여한다.
직업 및 진로 : 자기자신과 남들의 잠재가능성을 최대한 찾도록 도와주는 진로를 찾는다. 타인들이 성장하고 발달할 수 있도록 돕기를 원하고 인간관계를 즐긴다. 대부분의 직업에서 성공을 한다. 언어가 유창하며 사람을 다루는 일 -특히 사람을 직접 대하는-이면 기대이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직업 및 진로분야 : 물리치료자, PD, 보건의료계통 종사자, 행정관리자, 여행업자, 외판원, 인사관리자, 상담자, 종교사업가, 예술가, 작가, 매스컴, 성직자, 무대, 영화, 의사, 정신적 스승, 경영인, 판매자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 사회생활에 유능하며, 친구를 사귀는 일과 이성교제에 능숙하다. 매력과 관심으로 사람을 잘 다룬다. 어디를 가든 항상 인기가 있다. 어떤 생활에서든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한다. 인간 자체에 최대의 중요성과 우선권을 준다. 그 결과로써 타인이 정서까지도 자기의 책임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때로 이들과의 인간관계에 부담이 되기도 한다. 이들에게 흔히 도움과 지지를 청한다. 인간관계를 이상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상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에도 그것을 계속 유지하려고 함으로써 상처를 받기 쉽다. 사실 이들은 남들에게 대단히 관대하고, 비평을 하지 않으며, 언제나 믿을 수 있다. 본인들이 남들을 수용하듯 남들도 그러하리라고 믿는다. 언어와 화술에 특히 능통하여 서면교제와는 정반대인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하는데 특별한 재능이 있다. 이들은 타인의 인격, 정서, 신념을 잘 고려한 특별한 공감능력으로 남과의 관계를 잘 맺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주의하고 개발할 점 : 지나치게 남을 이상화시키지 말고 현실적 안목을 키워야 한다. 인간관계에 지나치게 끌려서 일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사람에 대한 관심만큼 현실과 세부적 사항에도 관심을 나타내야 한다. 다른 사람의 기분, 인격, 신념 등을 지나치게 동일시하고 공감하는 것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즉 객관적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13. INTJ(내향성 직관형)
"자기주관이 뚜렷한 고집쟁이"
과학자, 이론가, 발명가, 독창가
(주기능 직관, 부기능 사고, 삼차기능 감정, 열등기능 감각)
장점 및 일반적인 특징 : 행동과 사고가 독창적이다. 비전과 신념이 강해 독립적이고 단호하고 고립이 세다. 자신의 영감과 목적을 실현시키려는 의지와 결단력이 강하다. 직관과 통찰이 요구되는 일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복잡한 문제를 다루기를 좋아하며, 자기가 관심을 가진 일이라면 조직력을 발휘하여 추진하는 힘이 있다. 특정 목적을 향해 외골수로 치닫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에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심하다. 따라서 적이 많다. 명철한 분석력과 비판력 때문에 사물과 사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 힘들며 인간적인 면을 소홀히 한다. 어떤 사람의 말이든 사리판단에 맞으면 받아들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거부한다. 성취욕구가 강하다.
직업 및 진로 : 복잡한 문제를 풀기 위해 기술을 창조하고 적용하는 분야, 두뇌이 기민함과 창조성 있는 지적 능력을 사용하는 분야, 미래의 구상에 기여하는 분야, 비판분석력이 활용되는 분야, 연구분야의 직업에 잘 맞는 편이다. 과제나 일을 끝내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고 항상 장기적인 결과를 기다린다. 어려운 난관은 이들에게는 강한 자극제가 되며 창의성을 많이 요하는 도전에 응하는 것을 즐겨한다. 이들의 직업은 이론적인 것을 실질적인 것으로 전환시키는 일에 적합하다. 어떤 곳에서 일하든지 조그만 기회가 있어도 자료를 수집하고 이것을 조직적으로 구성한다. 이들은 보통 책임자의 지위까지 오르는데, 왜냐하면 이들은 장기간 매우 열심히 일하며 목표달성에 흔들림이 없으며, 자신이나 동료, 고용인의 어느 쪽에서건 시간이나 노력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도록 하기 때문이다.
직업 및 진로분야 : 기술자, 연구보조원, 디자이너, 컴퓨터 전문가, 의사, 행정가, 사회봉사사업가, 건축사, 행정관리원, 자연과학자, 사업분석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교사 등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 다른 사람의 말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 "홀로서기를 잘한다. "특정한 대상에게 쏟는 정이 유별나다. 이들 앞에선 많은 사람들이 자기자신을 의식하게 되는 경향 때문에 INTJ들과는 심리적인 거리감이 형성된다. 따라서 동료들은 이들이 감정이 없고 냉랭하고 열정이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1NTJ들은 자신들에게 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도 어려운 일을 강요하고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학교 또는 직장에서 성취욕이 강하다. 정서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자신이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거부당했을 때 가장 과민한 반응을 보인다. 독립심이 가장 강하고 자율적이 되고자 하는 욕구도 가장 강하다. 일반적으로 자신이 옳다고 믿는 한 타인의 무관심이나 혹평이 이들을 신경 쓰게 하지는 못한다. 사생활을 보장받고자 하는 욕구도 강하다.
주의하고 개발할 점 : 조금도 양보가 없어 남들이 그에게 접근하거나 도전하기를 두려워한다. 타인의 의견에 경청하고 인간적인 면을 살필 줄 알아야 한다. 남을 인정하는 법을 배우고 비현실적 생각은 버릴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타인에게 미칠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을 배울 필요가 있다.
14. INTP(내향성 사고형)
"아이디어의 창고"
문제해결과 생각의 조련사
철학자, 과학자, 이론가, 동참자
(주기능 사고, 부기능 직관, 삼차기능 감각, 열등기능 감정)
장점 및 일반적인 특징 : 조용하고 과묵하나 자기가 관심 가진 분야에 대해서는 말을 잘한다. 사람을 중시하기보다 아이디어에 관심이 많으며, 분석적이고 논리적이고 객관적이다. 이해가 빠르고 직관력과 통찰력이 있어 재능이 많고 지적 관심이 많다. 그러나 개인적인 인간관계나 파티 잡담 등에는 관심이 없다. 사람을 사귈 때도 소수의 사람과 아이디어나 추상적 문제를 주로 논한다. 모든 유형 중에서 사고와 언어방면에서 가장 정밀하다. 사고와 언어의 명확성, 불일치를 즉각적으로 파악한다. 현재 문제에 관련된 가장 적절한 것을 찾아낸다. 결과적으로 타 유형보다도 집중력이 강하다. 이들에게 세계는 무엇보다도 이해되어야 할 것으로 존재한다. 현실은 별 것이 아니며 이상을 증명하는 장소일 뿐이다. 우주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이 많은 사람이다. 생각을 안하면 마치 할 일이 없는 사람같다. 비판적이어서 다른 사람이 곁에 가기가 어렵다.
직업 및 진로 : 이들에게 이상(理想)을 건축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자신의 모델을 현실세계로 실현시키거나 응용하도록 요청 당하는 것은 꺼려한다. 이들은 사상과 조직의 설계사, 건축사이나 이것을 실현하고 응용하는 것은 타인들이 해야 한다. 글을 쓰거나 판매 일을 하지 않으려 한다. 지적 호기심이 많아 순수과학분야, 연구, 수학,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사무업무에는 능숙하지 못한 편이고 일상의 세부적인 일을 못 참는 경향이 있다. 조용하게 방해받지 않고 때로는 혼자 일하고 싶어한다.
직업 및 진로분야 : 분석가, 논리학자, 수학자, 철학자, 과학자, 건축가, 작가, 신문방송인, 컴퓨터 프로그래머, 행정관리자, 전략계획, 이론가, 도구사용 노동자, 컴퓨터 관계 종사자, 심리학자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 대체로 함께 지내기에 거리낌이 없고 공손하며 쉬운 편이다. 중대한 약속, 년중기념일, 일상생활의 의식 등을 일깨워 주지 않으면 잊어버리는 수가 많다. 정서를 말로 표현하는데 어색하다. 주어진 상황을 직관적으로 다루고 이들의 사고는 가까운 사람들 외에는 알아보기 힘들만큼 숨겨져 있다. 따라서 대개는 INTP들이 알기 힘든 사람으로 이해되거나, 그들이 지닌 능력이 바로 이해되는 경우가 드물다. 자신의 신조가 침해되기 전에는 매우 적응력이 강하다. 그러나 일단 침해되면 몹시 적응하기 어려워진다. 그렇게 되면 타인들도 도저히 이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매우 복잡하게 생각하면서도 표현에서는 너무나 간단명료하기 때문이다. 정서표현이 별로 없으며, 타인이 원하는 바에는 매우 둔감하고 심지어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주제가 있는 대화를 즐기고 요점이 없는 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주의하고 개발할 점 : 자신과 타인의 지적능력을 인정하지만, 방대한 사상, 법칙, 행동방식의 이해에 대한 자신의 강한 욕구에 집착하여 단순한 아마추어가 되기 쉽다. 구체적 사항에 관심을 두고 현실성을 고려해야 한다. 타인의 개인적인 측면들을 알고자 애쓰고, 타인의 노력을 인정하는 태도를 기를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지적이어서 이론적인 면에 치우치기 쉽다. 비판적·분석적이어서 인간미가 없다는 말을 듣기 쉽다.
15. ENTP(외향성 직관형)
"열정적 창조자, 독창적 혁신가"
창의자, 활동가, 능력가, 해결사
(주기능 직관, 부기능 사고, 삼차기능 감정, 열등기능 감각)
장점 및 일반적인 특징 :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하고 항상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나가는 혁신가이다. 안목이 넓고 다방면에 재주가 있으며 자신감이 많다. 사람들의 동향에 민감하고 민첩하며 여러 가지 일에 재능을 발휘한다. 복잡한 문제를 잘 해결하고 정력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부단히 새로운 일을 찾아 나서며, 이렇게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가운데서 끊임없는 에너지 충전을 받는다. 그러나 일상적이고 치밀함을 요구하는 일에는 쉽게 권태를 나타낸다. 다재다능하고 정력이 넘친다. 관심이 있는 분야는 거의 대부분 마음만 먹으면 다해내는 편이다. 일 없이는 못 사는 사람이다. 때로 경쟁적이며 현실보다는 이론에 더 밝은 편이다. 이들은 다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는 의문 때문에 항상 깨어있고, 가능성에 예민하다. 분석 특히 기능분석에 능하고 복잡한 것을 받아들이고 즐겨한다. 가끔 규칙을 준수하지 못하며, 조직의 허를 찌르고 조직의 규칙, 규정을 판단하기를 즐겨한다. 조직의 정책을 잘 이해하고 다루며 사람을 판단하기에 앞서 이해하며 주어진 정책을 잘 활용한다. 자기주장적이고 그 주장을 반드시 성취시키고자 한다. 관습에 도전하기 쉽다.
직업 및 진로 : 다양성, 융통성, 자율성, 자유, 변화 및 창조성을 필요로 하는 그런 진로를 찾는다. 단조롭지 않고 도전적인 일을 추구하고, 작업에서 의미를 원한다. 많은 사람들을 몰입시키는 그런 환경을 원한다.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는 통로를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할 일이 없으면 답답해서 견디지 못한다. 직업이 너무 단조로운 것이 아닐 경우, 여러 직종에서 성공할 수 있다. 이 점에서는 이들은 지칠 줄 모른다. 종사하는 업무가 더 이상 도전성이 없으면 의욕을 잃고 끝까지 해내지 못하여 동료들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직업 및 진로분야 : 문제해결사, 발명가, 과학자, 신문방송인, 언론인, 컴퓨터 분석가, 독립적인 자문가, 기업가, 리포터, 세일즈맨, 조정자, 잡다한 노동, 공군요원, 웨이터, 음식서비스업자, 관리인(레스토랑), 세무조사원, 시장연구자 & 계획자, 보험업자, 엔지니어(전기/전자), 배우, 사업가, 사진사 등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 언제나 정열적이고 모든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타인을 고무시키고, 타인들은 이들의 정열에 매혹된다. 여러 가지에 모두 즐거워하는 편이어서 이들을 기쁘게 하는 것은 쉽다. 매력이 넘치는 대화를 잘하며, 타인의 복잡한 언어구사에도 이해가 빠르다. 상대방이 가까운 친지나 친구라고 하더라도 상대에게 불리한 논쟁기술을 곧잘 이용한다. 항상 타인보다 유리한 입장을 고수하는 유일한 유형이다. 남보다 몇 발 앞서며, 수다스럽고 동기부여를 잘하는 이들의 특징은 조직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남에게 기만당하거나 타인에 의해 조종을 받는 일은 이들에겐 치욕이다. 배우자로서는 생기 있는 주거환경을 만든다. 사교적이며 쉽게 또 자주 웃으며 유머감각이 뛰어나다. 이들 중에는 유쾌한 친구들이 많으며 아이디어와 활동에 흥미가 있다. 대개는 성격이 편하고, 비판하거나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주의하고 개발할 점 : 새로운 것을 추구하다 보면 현재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다. 지나치게 경쟁적이 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칭찬할 줄 알아야 한다. 때로 자기의 능력과 임시 대응기술에 의존하는 경향 때문에 꼭 준비해야 하는 것을 가끔 소홀히 하는 실수를 범한다. 자신을 과도하게 확장시키는 것을 주의한다. 지나치게 이상 중심이 되어 현실의 중요성을 잊기 쉽다. 현실적 우선 순위와 일정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과로에 빠지기 쉽다.
16. ENTJ(외향성 사고형)
"타고난 지휘관, 인생은 행정이다."
지도자, 통솔자, 정책가, 활동가
(주기능 사고, 부기능 직관, 삼차기능 감각, 열등기능 감정)
장점 및 일반적인 특징 : 논리적이고 분석적이고 활동적이며, 행정적인 역할이나 장기계획 수립을 좋아한다.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하여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일을 추진한다. 비능률적이고 불확실한 일에는 관심을 나타내지 않는다. 새로운 지식, 새로운 아이디어에 관심이 많으며 솔직하고 통솔력이 있다.
이들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지휘관이다. 이들의 욕구와 필요조건은 사람을 지도하는 것이다. 아주 어려서부터 집단을 이끄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디에서든지 원대한 목표를 위해 사람들을 조직하는 강한 충동력을 지니고 있다. 새로운 지식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복잡한 문제나 지적인 자극을 주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호기심이 많다. 때로 현 상황이 처해 있는 현실적 사항들을 쉽게 지나쳐 버리는 경향과 성급하게 일을 추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이들은 현실이 안고 있는 치밀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볼 줄 알고 처리하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비능률이라는 것은 용납되지 않으며, 반복되는 실수는 참지 못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하며, 사람들의 감정이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해서 결정을 좋아하며, 충분히 검토된 기안과 설계에 따라 일을 진행하기를 원한다. 일에 대해 지칠 줄 모르는 헌신을 다하며, 일 이외의 다른 생활에는 쉽게 담을 쌓는다.
직업 및 진로 : 자신이 설계하고 이끌고, 조직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허용되는 그러한 진로를 찾는다 새로운 일이나 기회들을 좋아한다. 매우 다양하고, 거의 세부적이지는 않는 그러한 직업, 창조성이 가치를 가지는 그런 직업을 찾는다. 조직을 맡았을 때, 다른 유형보다 조직이 가고 있는 방향을 파악하려는 욕구가 강하고 또 그런 능력도 갖추고 있다. 관리자들로서는 단위조직을 원활하게 운영하며, 미리 계획하고, 장기·단기 목표들을 항상 염두에 둔다. 인력자원의 능률성과 효과성을 잘 찾고 파악한다.
직업 및 진로분야 : 세일즈 관리자, 공무원, 건축, 토목, 컴퓨터 전문가, 행정부 지도자, 법률관계종사자, 경영 관리, 자문, 기업가, 군대 장교, 지휘관, 과학, 자영업, 사업자문, (행정)관리자(대락/기술기관/건강), 전문적인·기술적인 분야의 근로자, 조작/체제 연구가 및 분석가.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관심을 보이고,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누적된 감정이 크게 폭발할 가능성도 있다. 너무 논리와 사고에 의존하기 때문에 감정의 가치 - 다른 사람들이 중요시하고 자신이 중요시하는 것 - 를 간과하기 쉽다. 언어에 대한 통찰과 의미파악이 천부적이다. 사고와 표현이 명료하다. 특정한 주제에 대한 토론을 즐긴다.
주의하고 개발할 점 : 다른 사람의 감정과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인정해 줄 필요가 있다. 그 하나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의 장점과 아이디어를 인정해 주는 것이다. 속단속결하고 참을성이 없으며 강압적으로 보이기 쉽다. 설정하기 전에 상황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자기자신의 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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