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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문학장르/좋아하는 詩

가장 쓸쓸한 일/양정자

by 광적 2016. 8. 12.

가장 쓸쓸한 일/양정자

 

아아, 쉬임없이 흐름으로써 우리를
고문하는
잔인한 세월이여
너를 죽여 모든 생활을 얻은들
모든 생활을 죽여 너를 얻은들
또 무엇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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