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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문학장르/좋아하는 時調

달의 기울기/김영주

by 광적 2021. 1. 20.

달의 기울기/김영주

 

 

 

해만 설핏 넘어가면

 

수상하다, 수상해

 

분살 뽀얀 저 가시내

밤 이슬 밟더니만

 

저 혼자

배불렀다가

저 혼자

몸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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