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철 당선자 시부문으로 영예의 수상...상금 100만원 받아
제주의 중심 인터넷신문 <뉴스라인제주>가 주최한 제15회 2022 영주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21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시상과 함께 당선소감, 심사평,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제15회 ‘2022 영주신춘문예’ 당선작은 시부문에 송종철(대전시 유성구 학하로)씨의 ‘물들다’.
당선자에게는 당선패와 상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제15회 ‘2022 영주신춘문예’에는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도 작품을 보내오는 등 총 982편을 응모했다.
양대영 대표는 인사말에서 “영주신춘문예가 날로 번성할 수 있었던 것은 문학을 사랑하는 문학인의 성원의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뉴스라인제주>는 언론이 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당선자인 송종철 시인으로 더 좋은 글로 문학의 발전에 기여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선소감에서 송종철 시인은 “‘우리의 일상, 나날의 형언들은 모두 시가 될 수 있다. 시는 무엇을 무엇이라고 일컫는 것이다. 그 무엇에 대한 존경과 경의의 표현이 바로 시이다’”라며 “공학을 해오던 나에게 간단해 보이는 이 정의는 시를 알고리듬처럼 들렸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을 무엇이라고 부를 까 애를 쓰고 있다. 시를 쓰기 위해 주위와 대면하는 시간은 늘 겸손해지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인 김춘기 시인은 심사평에서 “전국에서 문학 지망생들의 북적북적 모여들어 그 심장 소리를 들려주었다”며 “갈수록 팍팍해지는 우리들의 삶을 만져주는 작품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죄종심까지 검토한 작품은 시조 2작품, 시 3작품으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신선한 비유, 부드러운 언어의 전개와 서정의 향기가 잔잔하게 발화하는 송종철씨의 ‘물들다’가 선정됐다”며 “함께 보내온 작품들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음을 확인하고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순신 제주수필문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송종철씨의 작품을 읽다보면 치열하게 시를 쓰고 있는 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단에 길이 남을 수 있는 작품을 쓰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5회 영주신춘문예 시상식은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수상자를 포함한 한정된 최소 규모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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