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
저 너머 산속
까치 한 마리 내려 앉는다
고운 님 오시려나
바라는 마음이
하무뭇하니 문턱을 넘는다
이동제
<시작노트>
산 모양의 조형물 속으로 날아 들어온 까치 한 마리,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했는데, 나에게 귀한 손님은 찰나의 순간을 허락해 준 까치였다. 저를 찍는 줄도 모르고 두리번거리더니, 다가가자 산 너머로 사라 졌다. 디카시 한 편 지었으니 흐뭇하다.
저 너머 산속
까치 한 마리 내려 앉는다
고운 님 오시려나
바라는 마음이
하무뭇하니 문턱을 넘는다
이동제
<시작노트>
산 모양의 조형물 속으로 날아 들어온 까치 한 마리,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했는데, 나에게 귀한 손님은 찰나의 순간을 허락해 준 까치였다. 저를 찍는 줄도 모르고 두리번거리더니, 다가가자 산 너머로 사라 졌다. 디카시 한 편 지었으니 흐뭇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