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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것들/기타

옛날의 그 집 / 박경리

by 광적 2008. 5. 7.
시간이 나면 친구들과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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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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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 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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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녀와 칠성이 음모를 꾸민 물레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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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조 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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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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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평 두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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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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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장집 선비란 자고로 자신에게 이롭다하여 검은것을 희다 할 순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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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선이 떠난 주막은 폐허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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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참판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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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참판댁에서 바라본 악양들판과 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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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의 무대 하동 평사리에 갔습니다

5~6년 전에 최참판댁에 갔을때 토지의 인물들은

실재 존재하는것으로 알았습니다

2003년인가 소설 토지 작가 박경리씨가

경남 하동군 악양의 너른 들판과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평사리의

산기슭을 깎아 그 자리에 지은 최참판댁을 처음 와 보고서는

"지리산에 미안하구나" 하였다는군요

드라마 토지는 끝났어도 대하소설 토지는 살아 숨쉬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답니다


출처 :순천호남정맥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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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그 집>

                      박 경리

 

비자루병에 걸린 대추나무 수십 그루가 어느 날 일시에 죽어자빠진 그 집 십오 년을 살았다

빈 창고같이 휑뎅그렁한 큰 집에 밤이 오면 소쩍새와 쑥쑥새와 울었고
연못의 맹꽁이는 목이 터져라 소리 지르던 이른 봄 그 집에서 나는 혼자 살았다
다행이 뜰은 넓어서 배추 심고 고추 심고 상추 심고 파 심고 고양이들과 함께 살았다 정붙이고 살았다
달빛이 스며드는 차가운 밤에는 이 세상의 끝의 끝으로 온 것 같이 무섭기도 했지만
책상 하나 원고지, 펜 하나가 나를 지탱해주었고 사마천을 생각하며 살았다
그 세월 옛날의 그 집 그랬지 그랬었지 대문 밖에서는 짐승들이 으르렁거렸다
늑대도 있었고 여우도 있었고 까치독사 하이에나도 있었지
모진 세월 가고 아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리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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