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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것들/가 보고 싶은 곳

[스크랩] 태고의 신비, 안데스의 빙하 (3) - 페리토 모레노 빙하

by 광적 2008. 6. 18.
태고의 신비, 안데스의 빙하 (3) - 페리토 모레노 빙하

페리토 모레노 빙하입니다. 페리토란 스페인어로 전문가 영어로는 Specialist, Expert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아르헨티나 출신의 탐험가 프란시스코 모레노를 기리기 위해 붙인 이름입니다 엘 칼라 파테에서 관광 버스로 약 한시간을 달려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버스가 강을 따라 구불구불한 길을 한 10여분 가다가 저 멀리 페리토 모레노 빙하가 보이는 곳에 잠시 섰습니다 버스가 다시 구불구불한 길을 한 10여분 가다가 이 번엔 선착장에 멈춰 섰습니다 배를 타고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 이 곳은 빙하 위를 걸어서 탐험하는 프로그램의 출발지이기도 합니다 이 빙하의 높이가 약 60미터 정도 된다는 관광 안내자의 설명이었습니다 배가 오히려 조그마하게 보입니다 간혹 집채만한 빙하가 무너져 내리며 이 고요함을 깰 뿐 바람도 없고 물결이 잔잔하기만 했습니다 빙하 왼쪽 편으로 개미들이 기어 올라가는 듯한게 보여, 쌍안경으로 보니 빙하 탐험을 하는 관광객들 빙하의 갈라진 틈새로 뿜어져 나오는 파르스름한 빛은 마치 그 안에 무슨 조명이 있나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파노라마로 제가 배에서 찍은 페리토 모레노 빙하입니다 한 30여분 간 머물었던 배가 다시 항구로 돌아갈 채비를 했습니다 선착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타고 왔던 관광버스에 다시 올라 최종 목적지인 페리토 모레노 빙하로 갔습니다 이제부터 잘 놓여진 가드레일을 따라 유유히 걸으며 바로 눈 앞에 펼쳐진빙하를 감상하면 됩니다 눈 앞에 보이는 길이만 14킬로미터지만 구불어져 안보이는 것까지 다하면 34킬로미터라는 안내자의 설명이었습니다 눈 앞에 펼쳐진 경이롭고도 장엄한 광경에 모든 사람이 숨을 죽이고 그저 쳐다 볼 뿐이었습니다 제가 찍은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병풍처럼 둘러선 빙하 한 쪽에 한 30-40미터 높이의 산더미만한 얼음이 갈라지며 끼익~끼익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여 얼른 카메라를 돌려 찍기 시작했습니다 빙하 무너져 내리는 장면 포착에 몇 번 실패한지라 이번엔 꼭 성공해 보고 싶었습니다 카메라에 담느라 빙하 무너져 내리는 장면을 제 눈으로 직접 보진 못했지만 그 무너져 내리는 소리 하나는 정말 천둥이 울려 대는 소리와 같았습니다 엘 칼라파테 부근의 풍경입니다. 최근에 지은 듯한 주택가와 뒤에 보이는 호수는 아르헨티노 호수입니다 산 최정상에 올라 아래 펼쳐진 엘 칼라파테와 아르헨티노 호수를 내려다 봤습니다 호수의 색깔이 너무나 신비로운 터키석같은 색깔입니다.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도 한 장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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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랑과 평화의 샘
글쓴이 : 보라 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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