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아메리카의 볼리비아에 있는 Salar de Uyuni 는 세계
최대의 소금 호수로 그 넓이가 벨기에와 맞먹는12,000 평방km에 달합니다. 고도 3,650m인 안데스 고원에 있으며 Salt flats에
깔린 소금 두께는 1~2m, 깊은 곳은 20m에 이르고 121m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이 소금 호수의 중앙에 서면 사방이 하늘과 땅(소금호수)이 맞닿는 신비의 세계에 온 느낌이 드는데........ 12월부터 3월까지
우기에 비가 많이 오면 25cm정도 덮인 물이 하늘과 구름을 거울같이 반사하여 천지일체가 되는 신비로운 경치가 연출됩니다. 특히 밤에는 광대한
평원 하늘과 땅에 별이 가득 차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건기가 되면 물은 다시 증발하거나 아래로 하강하여 30cm정도의 딱딱한 소금 층을
형성하지요. 이 호수의 물은 바다 물보다 8배 정도 소금 농도가 짙다고 합니다.
호수의 한 쪽에는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소금벽돌로 만든 소금집호텔이 있습니다.
비가와서 10cm 정도의 물이 소금 위레 있을 때에 이 소금 호수 위를 마음껏 달려보는 것도 신비한
체험이지요.
바다 속에 있던 이 땅이 지구의 대륙판 이동에 따른 지각 변동으로 솟아 오른 안데스 산맥을 이루고, 해발
3,650m인 안데스 고원의 이 지역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인 이 지역은 바닷물이 있는 호수가 되었고요. 건조기후로 인해 물은 증발되고 소금만
남았지요.
최소 일백억톤으로 추산되는 Salar de Uyuni의 소금은 오랜 동안 인근 농민들이 잔디나 보도 블록 모양으로
잘라내어 모피나 고기 등 주변의 다른 생필품과 교역하여 왔다고 합니다. 오늘 날에도 소규모의 인력과 장비로 채취되고 있으며 우유니 북쪽
20km에 있는 Colchani 공장에서 추출 정제되어 주로 국내 소비에 충당된다고 합니다.
Uyuni라는 도시는 La Paz에서 남쪽으로 200km 떨어진 볼리비아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칠레로 연결되는
철도 역이 있는 작은 도시지요. 시 남쪽 '기차의 묘지'에 세월과 함께 버려진 증기 기관차의 잔해를 제외하고는 별 볼 것이 없는 도시지만 세계
최대의 소금 호수의 동쪽 끝에 붙어 있어 잉카 트레일과 더불어 남미 관광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Salar de Uyuni Tour의 기지로
알려지게 된 곳입니다.
건기에는 이렇게 소금만 온 천지를 하얗게 덮고 있지요. 여기에서 절단되어 나온 소금의 단면을 보면 세월 따라 겹쳐 쌓인 자국이 나이테
같은 줄 무늬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잘라낸 자리에 고인 물은 3개월이 지나면 다시 소금 결정으로 된다고 하네요. Colchani의 연간
소금 생산량은 19,700톤으로 그중 18,000톤은 식용으로 나머지는 가축용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남미의 관광지 로는 이 외에도 잘알려진, 세계 최대의 폭포 이과수, 잉카 유적 마추피추와 벌판의 그림, 로스트 월드로 알려진 기아나의
테푸이, 1000m의 절벽을 이루는 파타고니아 지방의 웅장한 바위산과 빙하, 아마존 밀림, 세계최고의 미항 리오자네이로, 그리고 페루의 화산
들이 보고싶은 곳이지요.
사랑과 평화의샘 http://cafe.daum.net/lcg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