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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것들/자연

[스크랩] 천사의 나팔 -관찰일기-

by 광적 2008. 10. 7.

관찰일기

6월28일 

 

모종 얻어다 심고 베란다에 놓았다

 

 

 

8월16일

 

베란다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아선지, 며칠전 축 늘어져 버려야할 처지,

정원 무화과 나무아래 놓아주었다

혹? 옆 친구의 도움으로 살아날까해서....

 

 

8월 31일

 

꽃대가 보입 니다

 

 

 9월2일 오전 11시

 

친구네, 함께 얻어다 심은 모종은 튼실한 꽃을 다 피우고

씨앗이 여물고 있다는 오늘~~~ 늦된 ~!!! 우리집 꽃이 피기 시작해요

 

 

 9월2일 오후4시

 

백송이 피워 올린 나무보다 더 장하고 아름답다....

 못난, 내자식을 잘난 남의 자식 열과 안바꾼다는 말 ㅎㅎ

작은 나무가 내게 알려주었네,,,^^*

 

 

 

긴 여름 이곳 저곳 자리 옮겨주며 모종 주신분 성의를 생각해서 꼭~ 꽃이 피길 소망!!

 꽃이 알아주었네요 감동;;;; 

  

 

 오후5시

(바램개비처럼~~~) 앞모습

 

 

 옆모습 ^^*

 

  내마음 알아준 사랑스런 꽃!!!!!!!

 

 

 한장 사진이 더 필요하다 아직~

천사의 나팔~~ 활짝 피지 않았으니,,,

모종 얻어온,  6월28일 부터~ 맹모 처럼ㅋㅋ

 

주신 분의 마음을 생각하며

1, 비오는 날은 가지 부러질세라 (부실했던 모종)

2, 베란다엔 햇빛이 부족해

3,축 늘어졌을 땐 다른 나무 아래로 힘을 얻으라고! 옮겨 주고

 4,뛰어노는 꼬마들이 부러 트릴세라~ 지켜 보고

 

 ♥ ♥ ♥ ♥ ♥

 

드뎌~!!!

아름다운 꽃 한송이 피고 있네요

웬 수선이냐~ 할수도 있지만,,,

 

 

 8시 ^^ 

이게 왠일인가요~ 5시까지도 바람개비 모양이더니

저녁 식사후~ 낮에 찍어둔 사진 올리고~ 창밖을 보니

우아~~~~ 나팔 !!

 

"천사의 나팔"도 달맞이꽃처럼 밤에 피는 꽃인가는 ?? 알순없지만

참으로 신기하고 아름다운 자연~~ 꽃의 세계입니다

 

 

 8시 

 

 

 불면~ 아름다운 소리가 날것만 같은 꽃

달밤에 피니~  신비하기까지 합니다

 

10시 

나팔 모양의 꽃잎이 뒷쪽으로 젖혀지는듯 ~

 

 

 10시

꽃잎이 뒷쪽으로 말린 모양

 

 

꽃의 크기 : 지름 13㎝

곷꽃대 길이 21㎝

옆모습 : 정말 나팔 같다 ^^*

 

 9월3일 오전 7시

 

어제 하루종일 꽃이 피는 모습 지켜보며 즐거웠었지요

아침~ 눈뜨자 마자 혹! 밤새 꽃이 진건 아닐까 ?가 보았더니,,,,

아침부터 부지런한 작은 벌이 나보다 먼저 방문하고 있군요 ㅎㅎㅎㅎ

 

내 방문보다 더~~ 반가웠으리란 생각??

  

 

 

 

 

9월4일 오후7시

 

두달 넘게~ 공들여~ 한송이 핀꽃이 이틀도 채우지 못하고

시들어갑니다 ~ 오래 피여 있으면 좋으련만,,,,

허나, 내게 깨우침 하나는 주고 갑니다

 

"한송이 국화 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

서정주님의 싯귀를 뇌여보는 여유와 또다른 의미을 ,,,,

 

겨우~겨우~  한송이 핀꽃 ~

내년에 열배 백배 피에날수 있도록~ ♤♤♤

좋은 씨앗 여물기를 기원합니다

 

 안타까워  ^^;;;;;

           ☆ OTL !!-------------- Bye~ bye~~~^^;;

 

 

******** 6월28일 부터 9월 4일까지 지켜본 꽃이야기 *******

 

 

 

 

 

 

 

 

출처 : 사랑이네
글쓴이 : 사랑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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