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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것들/색소폰 연주

[스크랩] So Deep Is The Night (쇼팽의 이별의 곡) - Lesley Garrett, Sop.

by 광적 2009. 12. 10.

So Deep Is The Night (쇼팽의 이별의 곡) - Lesley Garrett, Sop.







So Deep Is The Night  
(쇼팽의 이별의 곡) 
Sung By
Lesley Garrett, Sop.
So deep is the night,
No moon tonight,
No friendly star
To guide me with it´s light;
Be still my heart,
Silent lest my love should be returning
From a world far apart.
So deep is the night
O lonely night,
On broken wings
My heart has taken flight
And left a dream.
In my dream our lips are blending,
Will my dream be never ending?
Will your memory haunt me till I die?
Alone am I,
Deep into the night,
Waiting for the light,
Alone am I,
I wonder why?
Deep is the night.
So deep is the night
O lonely night,
On broken wings
My heart has taken flight
And left a dream.
In my dream our lips are blending,
Will my dream be never ending?
Will your memory haunt me till I die?
Alone am I,
Deep into the night,
Waiting for the light,
Alone am I,
I wonder why?
Deep is the night.










Lesley Garrett

소프라노 하면 풍성한 몸에서 쏟아져 나오는 고음의 호소력 있는 보컬을 떠올리게 된다. 지난 수 년 간의 크로스오버 붐 속에서 많은 클래식 보컬리스트들이 팝과의 조우를 시도했지만 클래식 뮤지션으로서의 이러한 정형화 된 틀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 보인다. 그런 점에서 이미 10여 년 전부터 크로스오버 음악에 자부심을 갖고 오랫동안 활동해 온 레슬리 가렛(Lesley Garrett)의 음악은 돋보인다.

정통 소프라노의 길을 밟아 온 그녀이지만 크로스오버에 투신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크로스오버의 대표 가수로서 굳건히 투신하고 있으며, 터져나오는 힘보다 서정미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음악의 분위기는 클래식이기 보다는 뉴에이지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엔야(Enya)의 음악이나 아일랜드 트래디셔널 송 등에서 느낄 수 있는 전원적, 신비적 느낌을 소프라노 보컬을 빌어 실현하고 있는 셈이다. 정통파의 느낌은 아니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클래식계의 캐롤 키드(Carol Kidd)라 할 수 있을까? 이러한 그녀만의 특성은 오랜 시간 변함 없는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강력한 힘을 부여했고, 부지불식간 먼 나라 한국에서도 레슬리 가렛의 음악은 꾸준히 우리 곁에 맴돌고 있다.

1955년 4월 10일 영국 잉글랜드의 요크셔(Yorkshire)에서 태어난 레슬리 가렛은 성악에 투신 15살 첫 오페라를 치룬 이후 오페라 가수로서 성장한다. 1979년 캐스린 페리어 경연대회(The Kathleen Ferrier Competition)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래 웰시 국립 오페라(Welsh National Opera), 오페라 노스(Opera North), 그린드본 페스티벌 오페라(Glyndebourne Festival Opera) 등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쌓았고, 1984년 그 실력을 인정 받아 영국 국립 오페라(English National Opera)에 당당 그 이름을 올렸다.

오페라 뮤지션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레슬리 가렛은 솔로 소프라노로서 앨범 작업에 착수한다. 1991년 뉴에이지 성향의 클래식 앨범 [Diva]를 발표하고 극찬을 받은 레슬리는 이후 1992년 [Prima Donna], 1994년 [Simple Gifts] 등을 발표하며 조금씩 클래식에만 머물지 않는 크로스오버 성향을 키워나갔다.

1995년 [Soprano in Red]로 그라모폰 어워드(Gramophone Award)에서 ‘Best-Selling Classical Artist of the Year’ 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적 성공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1996년에는 친숙한 팝 넘버들을 수록한 [Soprano in Hollywood]를 통해 음악적 성향 뿐만이 아닌 레파토리에 있어서도 확실하게 크로스오버를 표명했다. 이후 팝과 클래식 레퍼토리를 섞으며 지속적인 대중적 성공을 이어가게 된다. 1997년 [A Soprano Inspired]가 골드 디스크를 획득했으며, 1998년 [Lesley Garrett]역시 골드를 따내며 영국 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소프라노로 자리했다.

이후 1999년 다시 팝 넘버들을 수록한 [A Soprano in Love]으로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섰고, 지난 앨범들의 꾸준한 성공 덕분에 명문 레이블인 ‘EMI 클래식’으로 이적 팝 레파토리와 클래식 레파토리가 적절히 섞여 있는 [Travelling Light](2002), [The Singer](2002)를 연이어 발표했다.

가수로서의 활동 말고도 영국의 여러 TV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기도 한 그녀는 현재 BBC에서 ‘레슬리 가렛 쇼(The Lesley Garrett Show)’라는 자신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3장의 비디오, 2권의 책을 발표하는 등 다채로운 매체를 통해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이 곡은 일명 "이별의 곡"으로 불리어지고 있는데 잔잔하고 애수가 깃든 아름다운 선율은 너무나 유명합니다.

'이별의 곡'으로 알려진 명곡으로 쇼팽이 조국을 떠날 때 그의 첫사랑인 콘스탄티아라에게 이별을 알리면서 연주한 곡이랍니다. 쇼팽 자신이 당시 한 제자에게 "이제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을 써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는 일화가 전해 오지만, 선율은 그야말로 천상의 것이다.


 

출처 : 그린스테이지
글쓴이 : 우리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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