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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것들/문학의 갈피

윤금초 교수의 시어 제안

by 광적 2012. 7. 25.

윤금초 교수의 시어 제안

 

시는 언어의 예술입니다. 그러므로 이끌어 내는 것이 생명이요, 그 요체라고 생각 합니다.

지난번 수업시간에 소개했던 詩語를 다시 정리했음으로 많이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금초


독립된 낱말이 모여서 석자 詩語를 이루는 단어(1+1+1=3자 詩語)


귤 한 개, 귀 여 린, 그 길 끝, 그 물 속, 그 한 벌, 근 한 달, 금 간 돌, 긴 긴 밤, 꽃 지 뒤. 날 선 칼,

눈 뜬 채, 다 못 간, 다 진 꽃, 다 큰 게, 딱 한 벌, 또 한 번, 만 리 밖, 몇 겹 더, 몇 년 전, 몇 점 재, 몇 줄 시, 몇 해 전, 몸 한 번, 백 년 쯤, 볕 한 톨, 비 온 뒤, 빈 들 끝, 빈 잔 속, 뼈 한 줌, 쌀 한 톨, 쌩 쌩 쌩, 어 머 나, 옷 한 벌, 으 아 악, 저 꽃 앞, 저 봄 밤, 절 한 채, 차 한 잔, 총 총 총, 텅 빈 독, 한 끼 밥, 한 물 간, 한 축 간, 한 번 더, 한 쌍 새, 한 오 년, 한 오 리, 한 잔 술, 훈 줄 시, 한 칸 집,


두 낱말이 모여서 석자 詩語를 이루는 단어(1+2=3자 詩語)


갓 꺼낸, 갓 눈뜬, 갓 떠온, 갓 맑은, 강 건너, 강 기슭, 거 무슨, 결 고운, 굽 높은, 귀 먹은, 귀 여린,

귀 한쪽, 그 고요, 그 기겁, 그 깊은, 그 꽃내, 그 꽃밭, 그 꽃잎, 그 낮잠, 그 노상, 그 달이, 그 당장, 그 땅의, 그 맨살, 그 무슨, 그 미답, 그 밭에, 그 별이, 그 사흘, 그 서녘, 그 속내, tm 속살, 그 손이, 그 신열, 그 아픈, 그 어귀, 그 어느, 그 어떤, 그 여울, 그 연잎, 그 잔등, 그 적막, 그 절간, 그 젖은, 그 좁은, 그 집에, 그 틈에, 그 흙집, 긴 목을, 길 끝에, 길 너머, 길 떠날, 길 바깥, 깃 젖은, 깨 터는, 꼭 무슨, 꽃 보자, 꽃 울음, 꽉 잡은, 꽃 지고, 끈 풀린, 나 아닌, 나 아직, 나 이제, 나 지금, 나 홀로, 내 몸속, 내 생을, 내 슬픔, 내 여윈, 내 죽어, 내 짧은, 내 일상, 내 일찍, 내 전생, 내 하루, 너 요즘, 넋 놓고, 네 눈빛, 네 둥근, 네 시든, 누 억년, 눈 그친, 눈 멀고, 뉘라 저, 뉘 몰래, 뉘 무덤, 뉘 안부, 뉘 없는, 다 감아, 다 모여, 다 발긴, 다 삭은, 다 터진, 다 해진, 단 하루, 달 아래, 담 넘어, 더 많은, 더 이상, 독 품은, 둑 저쪽, 등 굽은, 등 까만, 응 붉은, 등 푸른,  딱 붙어, 딴 살림, 때 이른, 떼 지어,또 그런, 또 어느, 또 어떤, 또 뭐꼬? 또 어느, 막 쪼갠, 말 못 할, 매 맞은, 맨 나중, 맨 처음, 먼 그대, 먼 낙화, 먼 뱃길, 먼 쇠북, 먼 산을, 먼 생각, 먼 슬픔, 먼 언부, 먼 어둠, 먼 절집, 먼 하늘, 몇 굽이, 몇 근씩, 몇 됫박, 몇 마디, 몇 마장, 몇 소절, 몇 송이, 몇 장씩, 몇 조각, 모 닳은, 목 붉은, 물 속에. 물 젖은, 몸 낮춰, 몸 밖에, 몸 비운, 몸 씻은, 몸 푸는, 못 견딜, 못 고칠, 못 들은, 못 삭인, 못 자국, 무 숭숭, 문 닫은, 물 번진, 뭔 신명, 받아 논, 밤 깊어, 밤 마실, 벼 익은, 봄 들꽃, 봄 들자, 불 밝힌, 불 위에, 비 그친, 빈 가지, 빈 마음, 빈 행간, 뼈 하나, 뼈 타는, 산 너머, 살 비늘, 석 잠째, 섬 또한, 소 잔등, 수 세기, 쉰 넘어, 신 벗고, 실 잣는, 아 그대, 아 글쎄, 아 냅다, 안 뵈는, 암 것도, 앞 개울, 언 강에, 언 발로, 옛 그늘, 예 사진, 오 가슴, 와 이리, 와 카노, 온 김에, 온 들녘, 온 바다, 온 밤내, 온 산천, 올 가는(올이가늘다) 왜 내가, 왼 마음, 이 가는, 이 겨울, 이 그늘, 이 빠진, 이 저승, 입 속에, 잔 가득, 잘 삭힌, 잘 익은, 잠 끝이, 저 개울, 저 금빛, 저 능선, 저 낮게, 저 단애, 저 달에, 저 땅속, 저 맨발, 저 멀리, 저 목숨, 저 붉은, 저 짠한, 저 혼자, 점 찍듯, 제 가진, 제 몫을, 제 배꼽, 제 삶의, 집 건너, 창 너머, 코 훌쩍, 큰 밤이. 키 낮은, 키 작은, 착 붙어, 참 모진, 참 환환, 태 먹은, 톡 소는, 툭 하고, 틈 사이, 푹 골은, 풀 끝에, 풀 뜯는, 풀 먹인, 피 묻은, 한 고뇌, 한고요, 한 그루, 한 그릇, 한 모금, 한 발짝, 한 번도, 한 봉지, 한 생애, 한 소식, 한 소녀, 한 무리, 한 순간, 한 열흘, 한 줄기, 한 터럭, 한 토막, 해 짧은, 해 저문, 후 불면, 흰 홑것, 흙 묻은, 힘 주어....


두 낱말이 모여서 석자 詩語를 이루는 단어(2+1=3자 詩語)


가실 때, 검은 벽, 겨울 벌, 골목 끝, 구멍 난, 기대 울, 길게 휜, 깊은 물, 그것 참, 그냥 그, 그대 발, 그런 날, 그칠 줄, 그해 봄, 금이 간, 기미낀, 오을 강, 낡은 배, 낡은 절, 낡은 집,  누가 날, 누군 또, 뉘라 저, 는개 속, 다만 저, 달의 문, 대궁 속, 더운 손, 두어 번, 두어 장, 두어 평, 등이 휜, 마른 꽃, 마른 젖, 마른 풀, 맵고 짠, 머나 먼, 밑을 다, 법당 앞, 벼랑 위, 북두 끝, 붉게 언, 붐의 혀, 불 맞은, 생을 건, 손금 위, 수 백리, 슬픈 새, 식은 차, 쓰다 둔, 씨방 속, 아주 큰, 알릴 데, 앓고 난, 어느 녘, 어느 먼, 어린 쑥, 어둔 숲, 얼음 속, 여러 겹, 연한 뼈, 오래 전, 이미 다, 잊은 듯, 저기 저, 아주 영, 우는 강, 우주 속, 음지 쪽, 이런 밤, 이제 막, 저문 강, 저문 산, 저물 녘, 절벽 끝, 조는 듯, 마는 듯, 좁은 길, 죽은 달, 죽지 휜, 즈믄 해, 지는 꽃, 지는 잎, 지금 막, 지친 내, 지친 몸, 진창 속, 처마 끝, 타다 만, 토막 난, 한물 간, 해름 녘, 햇살 속, 허기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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