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허홍구
발뒤꿈치도 한 번 들지 않았구나.
몸 낮추어도
하늘은 온통 네게로 왔구나.
울타리 하나 세우지 않고도
꽃밭을 일구었구나.
올망졸망
어깨동무하고 사는구나
-스크린도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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