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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문학장르/좋아하는 詩

낙엽송/신달자

by 광적 2022. 10. 19.

낙엽송/신달자

 

 

 

 

가지끝에 서서 떨어졌지만

저것들은

나무의 내장들이다

 

어머니의 손끝을 거쳐

어머니의 가슴을 훑어 간

딸들의 저 인생 좀 봐

 

어머니가 푹푹 끓이던

속 터진

내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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