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 갯벌
강화도에 가면 멀리 앞쪽에 인천공항을 보고 있는 동막갯벌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곳에서 바지락, 조개, 낙지... 등을 잡아 살아갑니다. 하루에 두 번씩 물이 빠지면, 갯벌에서 밥벌이를 해야하는 발이 펄 속으로 자꾸 빠집니다.
삶이란 펄에서 발을 연속 빼내는 것처럼 어렵습니다. 갯벌에 사는 달랑게 콩게 농게의 삶도 우리네 삶과 별반 다를 바 없이 힘든 건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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