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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문학장르/좋아하는 디카시

합장合掌/민수경

by 광적 2023. 12. 4.

합장合掌

지문과 지문이, 손금과 손금이 만나 희망이라는 새 지도를 만드는 날

보세요

손바닥과 손바닥이 서로의 바닥을 감싸주는

손과 손이 만들어낸 저 푸른 좌표를

 

                                           -민수경(2020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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