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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문학장르/좋아하는 時調

목련/박미자

by 광적 2024. 5. 31.

목련/박미자

 

 

 

 

가난한 종가 뜰에

잔치가 있나 보다

 

 층층이 쟁여지는

 깨끗이 닦인 접시

 

 조금씩

 가까워지는

 웃음소리

 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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