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 시장/박연옥
광어와 도다리, 노래미와 고등어
비릿한 사투리는 덤으로 가져가이소!
따라온 아침 파도가 하얗게 부서진다
해장술 한 잔으로 벌겋게 취한 부두
왁자한 시장 골목 모로 돌아 나가면
선창가 육자배기에 휘감기는 수평선
《정형시학》2023년 겨울호
'좋아하는 문학장르 > 좋아하는 時調'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탑/이태정 (0) | 2024.05.31 |
---|---|
힐/김양희 (0) | 2024.05.31 |
낙지 권리장전/이소영 (0) | 2024.02.24 |
파리 교사/이소영 (0) | 2024.02.24 |
봉식이 옛날 왕만두/이소영 (0) | 2024.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