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현문학회11 대정현문학회와 바람난장의 콜라보 “예술혼으로 백조일손지묘에 넋 드리다” 대정현문학회와 바람난장의 콜라보 “예술혼으로 백조일손지묘에 넋 드리다” 제1회 알뜨르 평화 현장 시화전 (下) 감자밭·콩밭에 무르익는 가을, 아픔의 땅에 수확철 찾아오고… 제주 다크투어리즘 성지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영혼들 위로 유창훈 作 ‘초원 위에 부는 바람’. 원형대로 남아있는 19기 격납고들 주변은 감자밭과 콩밭이 주를 이루었다. 벼농사에 적합하지 않은, 제주의 척박한 땅을 보여주는 밭 풍경이었다. 섯알오름을 뒤로한 비탈진 밭에 스프링클러가 돌아가고 있었다. 감자밭의 초록빛과 콩밭의 노란빛은 들에 색을 풀놓은 듯, 카메라 앵글에 잡힌 구도가 완연한 가을 색이었다. 김마리아 성악가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 곡 , 두 번째 곡 를 연이어 열창했다. 고즈넉한 들녘과 숨소리마저 조심하는 관객, 외부 .. 2024. 3. 2. 대정현문학회와 바람난장의 콜라보 가을 하늘 고추잠자리 날다 (上) 대정현문학회와 바람난장의 콜라보 가을 하늘 고추잠자리 날다 (上) ‘전설1’·‘송악산’·‘하늘이 열리는’ 시낭송과 팬플루트 연주… 알뜨르 평화 현장 시화전도 함께 열려 4·3희생자 위로 지난 14일 오전 10시 제1회 알뜨르 평화 현장 시화전이 열린 서귀포 대정읍 알뜨르비행장 격납고 앞. 모슬포항을 지나 알뜨르비행장까지 가는 길은 푸르렀다. 짙푸른 바다와 꽃 피기 시작하는 감자밭 그리고 가을 하늘, 저 멀리 이정표처럼 자리한 산방산을 눈에 넣으며 길을 재촉했다. 알뜨르비행장은 4·3의 거대한 아픔을 품은 현장이다. 1943년 일제가 만들었던 20기의 격납고, 현재 19기가 원형대로 남아있으며, 이 중 10기를 대한민국 근대 문화유산 등록문화재로 관리하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당시 일제는 주민들을 강제.. 2024. 3. 2. 대정현문학회 2024년 정기총회 및 대정현문학 제8집 출판기념회(뉴제주일보) 대정현문학회 2024년 정기총회 및 대정현문학 제8집 출판기념회 개최(2024.01.22) 대정현문학회(회장 김춘기)는 지난 21일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웅비관에서 2024년 정기총회 및 대정현문학 제8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창유 초대회장, 이창선ㆍ김철선 전 회장 등 회원 20명이 참가해 신임 회장에 강애심 시인을 선출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협의했다. 다음은 이날 선출된 신임 임원 명단. ▲회장 강애심 ▲부회장 오영석ㆍ김영옥 ▲사무국장 김양실 ▲편집국장 양순진. 2024. 1. 23. 여덟번째 대정현문학, 고향 풀뿌리 문학 발전 견인 여덟번째 대정현문학, 고향 풀뿌리 문학 발전 견인 대정현문학회 여덟 번째 문학집 ‘대정현문학 2023년 8호’ 지역 향토 문화 발전의 동반자. 대정현 문인들이 고향 풀뿌리 문학 발전을 견인한 작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창간 8주년을 맞은 대정현문학회(회장 김춘기)는 최근 여덟 번째 문학집 ‘대정현문학 2023년 8호’를 펴냈다. 이번 문집에서 회원들은 학문과 예절의 고향 대정현(대정, 안덕, 한경)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잇따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기획 특집으로 대정현문학회가 올해 추진한 알드르 평화대공원 시화전의 수록 작품들을 한 데 묶어 소개하고 있다. 알뜨르 비행장을 둘러싼 멈춰버린 흔적과 증언들, 험악했던 시대, 항쟁 의식, 희망 등을 담아낸 다채로운 작품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회원.. 2023. 12. 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