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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문학장르/좋아하는 詩

늙은 소나무/신경림

by 광적 2008. 5. 7.

늙은 소나무 / 신경림

 

나이 쉰이 넘어야

비로소 여자를 안다고

나이 쉰이 넘어야 비로소

사랑을 안다고

나이 쉰이 넘어야

비로소 세상을 안다고

늙은 소나무들은

이렇게 말하지만

바람소리 속에서

이렇게 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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