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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문학장르/좋아하는 時調

도대불/홍성운

by 광적 2008. 6. 4.

*도대불 / 홍성운

 

가슴에 외등을 단 건

섬 사내의 고집입니다

 

놓친 생각

거두지 못해

밀고

당기는

 

이 봄날

그대 오실까

 

물빛 환한 밤입니다

 

*도대불: 제주 포구의 옛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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