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환경 난민이 는다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초대형 태풍 같은 기상 이변뿐 아니라 기후 자체가 변화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기후 변화는 비가 더 오고 바람이 조금 세게 부는 정도가 아니다. 숲이 초원이 되고, 초원이 사막으로 변한다.
이런 큰 변화가 짧은 기간에 일어나면 이에 적응하지 못하는 수많은 동식물이 사라지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갑작스런 재해나 자원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가뭄이나 폭염이 기승을 부릴 수도 있다. 예년에 없던 큰 홍수가 잦아질 가능성도 크다. 또 기후가 바뀌면 동식물의 분포도 바뀌고 특정 전염병이나 풍토병이 갑작스레 발생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기후 변화로 물이나 자원이 부족해 지면 전쟁이나 지역 분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최근 10여 년 간 중부 아프리카 각국에서 일어난 종족 갈등과 분쟁 중 상당수가 식수 뿐 아니라 목축, 농업에 꼭 필요한 물이 부족해 빚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는 2007년 보고서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재해가 빈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먼저 기온이 1도 상승하는 2020년대에는 말라리아 등 열대성 전염병이 전 세계에 만연하고, 최대 17억명이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기온이 3도 상승하는 2080년에는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이 유실되고, 전 세계 인구의 20% 이상이 홍수 위험에 놓이게 된 다고 예상했다. 2080년에는 전세계적으로 3000만~1억2000만명이 식량부족의 위협에 노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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