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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밭/時調

(주)21세기과수원

by 광적 2016. 10. 25.

(주)21세기과수원/김춘기

 

 

 

 

먼지 짙은 근교 농장

엔진소리 거름 삼아

 

홍로 사과

먹골 배가

옹골차게 익어간다.

 

길 건너

비알 아래엔

입 열고 죽은

농약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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