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밭/時調 서울 크레바스 by 광적 2019. 12. 16. 서울 크레바스/김춘기 전깃줄 서로 엉킨 남대문로 뒷켠 담배 연기 흐느끼며 거미줄을 감고 있다 빗금 간 바람벽 틈새로 힐튼호텔 보이는 곳 수두처럼 번지는 통증 겹친 협곡엔 아이젠조차 없는 경사 급한 빙벽뿐 고시원 쪽방 골목은 자본주의 크레바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제주에 살으리랏다 '나의 글밭 > 時調'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탁기 (0) 2020.04.28 못 (0) 2020.02.10 노량진, 하오 (0) 2019.12.16 겨울, 순천만 (0) 2019.12.16 알뜨르 동백꽃(육필원고) (0) 2019.10.21 관련글 세탁기 못 노량진, 하오 겨울, 순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