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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문학장르/좋아하는 詩

꽃의 마중/ 신지영

by 광적 2021. 6. 16.

꽃의 마중/ 신지영

 

 

 

꽃은 걷지 못해 향기를 키웠지

먼데 있는 벌더러

잘 찾아 오라고

마음으로는 백리라도 걸어 마중가겠지만

발로는 걸어갈 수 없으니

향기로 마중나갔지

 

-스크린도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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