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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문학장르/좋아하는 詩

양말 여섯 켤레/김주대

by 광적 2022. 10. 31.
양말 여섯 켤레/김주대 
 

 
 
한주일의 고달팠던 발들이 널려 있다.
발들이 걸어왔던 눅눅한 길을 햇살이 어루만져주고 있다. 월요일에는 저 가운데 하나가
뽀송뽀송한 몸으로
주인을 따라 길을 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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