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수천
제주시에서 대정으로 향하는 평화로와 애조로가 겹치는 부분을 지나는 아름다운 하천이다.
복잡한 우리내 인생사의 근심을 없애준다 하여 "무수천(無愁川)이라고 부른다. 수십 만 년 동안의 침식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벼랑 아래의 물길을 따라가다 보면 상록활엽수가 울창하게 들어서 있어 마치 하늘에 나무들이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무수천은 외대천으로 흘러가면서 주상절리의 일부인 기암절벽과 작은 폭포들, 그리고 잔잔한 물결이 이는 소(沼)가 조화를 이루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고 있다.
제주의 하천이 대부분 건천임에도 불구하고 하류 쪽에는 소가 깊어 수영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도 있다. 근심이 있는 분들은 이곳에 와서 마음 속의 걱정을 모두 씻어내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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