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夏 / 김춘기
갈겨니떼 치오르는 내 고향 강가에도
누님 얼굴 수국은 구름으로 피어나고
흰 쌀밥 이팝나무가 팝콘 종일 튀기겠지
윤기나는 참다래순 고개드는 계곡 아래
물소리도 멈춘 하오 산능선이 귀 열면
첫사랑 혜숙이 웃음 높새 타고 넘어올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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