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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문학장르/좋아하는 時調

감자/ 황외순 ​​

by 광적 2021. 3. 21.

감자/ 황외순

 

몸져 누운 오랜 날들

기척 한 번 없더니만

몇 달 만에 들른 며느리

이내 가는 서운함

'내, 아직

안 죽었어야'

새파랗게 눈 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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