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김진숙
새벽밥 지으시나
하늘나라 내 어머니
식구들 단잠 깰까 수문 살짝 여시고
창가에 파 송송 써는 소리
봄비소리
참
좋다
뒷마당 애기풀꽃들
살짝 얼굴 내밀어
김 오른 양푼밥 가득 절로 입맛 도는
어머니 데불고 온 비
토닥토닥
참
좋다
봄비/김진숙
새벽밥 지으시나
하늘나라 내 어머니
식구들 단잠 깰까 수문 살짝 여시고
창가에 파 송송 써는 소리
봄비소리
참
좋다
뒷마당 애기풀꽃들
살짝 얼굴 내밀어
김 오른 양푼밥 가득 절로 입맛 도는
어머니 데불고 온 비
토닥토닥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