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 양식/김용락
한때 일용할 양식을 담았던 냄비와 프라이팬이
이제 수명이 다해 고철로 저울대 위에 앉았다
고철로도 팔리지 않을 이 육신에
나는 왜 끝까지 매달리는 것인가?
문학사상 2021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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