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5번째 국제학교 설립 이달 결론

제주영어교육도시 5번째 국제학교 설립 이달 결론

 

                             ㈜애서튼국제학교글로벌, 유치원~고등학교 12학년 과정 운영
                             JDC "행정절차 조속 진행, 연내 착공"…2026년 9월 개교 목표

                 제주 서귀포 대정읍에 위치한 영어교육도시 전경.(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뉴스1

 

    제주영어교육도시내 5번째 국제학교 설립계획 승인 여부가 이달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서귀포시 소재 제주영어교육도시내 5번째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 연내 착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JDC는 제주영어교육도시 개발사업시행자다. 앞서 ㈜애서튼국제학교글로벌은 지난해 12월 제주도교육청에 '민간투자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ulton Science Academy Atherton, FSAA)' 설립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애서튼국제학교글로벌은 경남 거제시에 있는 국제외국인학교를 운영하는 법인 등이 투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FSAA는 제주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2학년 과정을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고, 오는 2026년 9월 개교가 목표다.

 

   제주교육청은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를 통해 심의에 들어갔고, 현재 실사단이 본교가 있는 미국을 방문 현지에서 실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FSAA의 설립 승인에 대해 이달 중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 설립계획 승인 시 교육부 승인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한국국제학교(KIS),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LCS Jeju), 브랭섬홀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Jeju) 등 국제학교 4곳이 운영중에 있다.

 

   이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민간에 위탁 운영 중인 KIS 제주캠퍼스를 제외한 3개 국제학교는 JDC 자회사인 주식회사 제인스가 운영하고 있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