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는 것들/문학의 갈피68 낮설게 하기의 아름다움 낮설게 하기의 아름다움 / 천양희 저는 평소에 시는 언어로 짓는 사원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시(詩)라는 말의 한자어는 말씀 '언(言)'과 절 '사(寺)'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왜 절 사자를 거기에다 붙였을까요. 다 아시는 대로 절은 용맹정진하는 구도자들의 수행장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시를 쓰는 .. 2008. 5. 9. 시적 상상력을 구사하는 7 가지 방법 시적 상상력을 구사하는 7 가지 방법 /고재종 범속한 사물과 일상 속에서 생의 의미를 들여다보고자 갈망하는 이들이야말로 시인이다. 그들은 이 겨울 산야에서도 상고대며 설화며 인동초며 동백꽃 등 갖가지 꽃들이 風光 속에서 눈부시게 명멸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가만히 시를 기원한다. 세상의 외.. 2008. 5. 9. 좋은 詩란 무엇인가 좋은 詩란 무엇인가 / 이은봉 시인 1. 여는 글 나는 시를 읽고, 쓰고, 고르고, 가르치는 것이 직업인 사람이다. 시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지는 않지만 시를 매개로 해서 먹고사는 사람인 것만은 분명하다.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행인지 불행인지는 잘 모르겠다. 일 자체가 크게 싫거나 질리지 않는 것을 .. 2008. 5. 9. 시작 과정의 이론 시작(詩作) 과정의 이론 시를 쓰고자 하는 사람은 어느 누구나 꼭 알아야 할 시작(詩作) 과정이 있다. 그러나 이 과정을 무시한다면 작품을 써 놓고도 여간 누구한테 보인다는 것이 영 마음에 내키지 않을 것이다. 왜야 하면 아무리 글을 잘 쓴다고 해도 여러 가지 조건이 맞지 않기 때문에 작품으로서 .. 2008. 5. 5. 이전 1 ···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