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경영/서벌
목수가 밀고 있는
속살이
환한 각목
어느 고전의 숲에 호젓이 서 있었나
드러난
생애의 무늬
물 젖는 듯 선명하네.
어째 나는 자꾸 깎고 썰며 다듬는가
톱밥
대팻밥이
쌓아 가는 적자 더미
결국은
곧은 뼈 하나
버려지듯 누웠네
목수가 밀고 있는
속살이
환한 각목
어느 고전의 숲에 호젓이 서 있었나
드러난
생애의 무늬
물 젖는 듯 선명하네.
어째 나는 자꾸 깎고 썰며 다듬는가
톱밥
대팻밥이
쌓아 가는 적자 더미
결국은
곧은 뼈 하나
버려지듯 누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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