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아하는 문학장르/좋아하는 時調

울고 있는 풍경/김일연

by 광적 2008. 7. 6.

 울고 있는 풍경 / 김일연

 

 

콘크리트 쇠붙이 벽돌 타일 유리에

바보야, 이 바보야, 눈보라는 때리고

바보야, 이 바보야……하며 눈시울이 젖는 골목.



콘크리트 쇠붙이 벽돌 타일 유리에

춥지…… 춥지 하며 눈송이는 덮이고

아프지, 아프지 하며 온몸이 우는 도회.

'좋아하는 문학장르 > 좋아하는 時調'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날은 간다 / 김남규  (0) 2008.07.06
숭어뜀을 눈에 담다 / 이기준  (0) 2008.07.06
어떤 경영/서벌  (0) 2008.06.23
못 / 박기섭  (0) 2008.06.23
번개 / 이해완  (0) 2008.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