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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것들/자연

블루길 [blue gill]

by 광적 2008. 9. 4.

블루길 [blue gill]

 

농어목 검정우럭과의 민물고기.
학명 Lepomis macrochirus
분류 농어목 검정우럭과
크기 몸길이 10∼33cm, 몸무게 340∼450g
체색 등쪽-짙은 푸른색, 배면-노란색 광택
산란시기 4∼6월
서식장소 연못·호수·하천
분포지역 북아메리카 동부 지방, 한국

   파랑볼우럭·월남붕어·넓적붕어라고도 한다. 몸길이 10∼33cm, 몸무게 340∼450g이다. 몸과 머리는 옆으로 납작하고 몸은 길이가 짧은 달걀 모양이다. 몸빛깔은 등쪽이 짙은 푸른색이고 배면은 노란색 광택이 나며, 주위환경에 따라 몸빛깔이 변한다. 몸의 옆면에는 8∼9줄의 가로띠가 있다. 아가미뚜껑 끝에 짙은 군청색의 무늬가 있어 'blue gill'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로 물살이 빠르지 않고 물풀이 많은 연못이나 호수, 하천 등지에서 서식한다. 유어일 때는 얕은 물에서 무리를 이루어 다니다가, 성어가 되면서 깊은 물속으로 옮겨간다. 겨울에는 물풀더미 틈새에서 수십 마리씩 함께 숨어지낸다. 주된 먹이는 플랑크톤이며, 수생곤충·유충·갑각류 등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4∼6월이고 수온이 약 21℃이면 50여 마리가 무리를 이루어 수심 30∼60cm의 얕은 물에서 알을 낳는다. 산란기가 매우 길어 번식력이 뛰어난 어종으로 천적이 없는 곳에서는 다른 어종을 누르고 급속히 번식한다. 수컷은 암컷이 낳은 알과 부화한 새끼들을 지키는 습성이 있다. 완전히 성장하는 데 2∼3년이 걸린다.

   캐나다 동부, 미국 동부, 멕시코 북동부 등 북아메리카 동부 지방이 원산지인 외래어종이다. 한국의 경우 징거미새우나 작은 물고기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토종물고기를 급격히 감소시키고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주범이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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