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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밭/時調

1.4 후퇴

by 광적 2016. 9. 19.

    1.4 후퇴

 

               김춘기  


새하얗다, 


쇠백로 떼

영주 부석

감살미마을


전진뿐인

마칼바람

밀고 온다, 함박눈


사변 때

압록강 넘던

중공군 떼


새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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