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밭314 2013 학교공개의 날 인사말씀 2013학년도 학교공개의 날 인사말씀 -어미를 섬기는 쥐 양주백석중학교 학부모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학교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늘 학교교육과정운영에 힘을 주시고, 지원해주시는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2013학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위한 수업공개.. 2014. 2. 10. 광적 들녘, 한로 광적 들녘, 한로 김춘기 철탑 우는 산녘에서 안개가 내려온다. 논밭 고샅길 따라 펼쳐지는 새떼 군무 홀아비 트랙터소리 하루해가 너무 길다. 2013. 10. 17. 사춘기라면 사춘기라면 김춘기 고춧가루 푼 라면이 가슴 속에서 끓는다. 뇌성 뿜던 우박이 교차로 아스팔트 위에서 돌연, 브레이크댄스를 추는 오월 아침 생라면 머리 빠글빠글 중2 딸내미로부터 벼락을 맞은 엄마의 마음 속에서. 시험기간 중에도 밤잠 없이 옥탑방에서 입술 붉은 장미가 되어 언니 .. 2013. 9. 17. [월평|時調] 감발, 감동, 감심 / 홍성란 [월평|時調] 감발, 감동, 감심 / 홍성란 [65호] 2013년 09월 01일 (일) 홍성란 시인 조리법과 용기 우리말은 발음이 1만 2천 개나 되고 50만 개의 어휘를 가지고 있다(이근배 〈회초리 맞는 삶, 빈 쭉정이의 글쓰기〉 《월간문학》 2013년 8월호). 그러니 우리말 우리글을 부려 쓸 수 있는 경우의 수.. 2013. 9. 16.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