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밭314 강선마을 강선마을/ 김춘기 神仙 가끔 내려온다는 무지개 뜨는 마을 개구쟁이들 웃음소리가 별빛 타고 오르면 한밤엔 은하별들이 아이들 보러 내려온대나 2013. 8. 13. 여름 하오, 남춘천역 여름 하오, 남춘천역 / 김춘기 도심의 등을 닦아주던 소나기가 철길을 가로질러 교외로 달려갔다. 전철역을 빠져 나온 여자들 핸드백 지퍼가 열리고 삼단양산이 모두 얼굴을 내밀며 오륜 빛깔의 꽃을 하나씩 피운다. 공원의 느티나무는 팔을 최대한 벌려 다시 그늘을 만들고 건달들을 불.. 2013. 6. 25. 어미를 섬기는 쥐-2013 학교 공개의 날 인사말씀 어머니를 섬기는 쥐 -2013 학교 공개의 날 인사말씀 양주백석중학교 학부모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학교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늘 학교교육과정운영에 힘을 주시고, 지원해주시는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위한 수업공개와 우리학교 교.. 2013. 6. 13. 開花 開花 / 김춘기 아침 햇살 날줄 씨줄 천을 짜는 백석 들녘. 왕벚나무 정수리에서 전원교향곡 지휘하는 산 해종일 텃새들 성혼식 노래소리 끝이 없다. 2013. 6. 11.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