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문학장르/좋아하는 時調343 야생화/유자효 야생화/유자효 폐가담장 밑야생화가 피었다 그것도 그늘진 곳새하얗게 내민 얼굴 이곳서 종신서원한그 고독이 슬프다 2024. 5. 31. 불균형의 가을/임성구 불균형의 가을/임성구 단풍 든 네 가을의 오른쪽은 무척 환하다 벌레 먹은 나의 왼쪽은 어둠이 매우 깊다 무작정 흔들고 가는 이 스산한 편두통 2024. 5. 31. 비슬산 참꽃/정현숙 비슬산 참꽃/정현숙 내 뭐라 카더노 집에 있어라 안 카더나 니 바지 붙은 불도 감당하기 힘들낀데 속에 확 붙은 불길은 인자 우째 끌끼고 2024. 5. 31. 목련/박미자 목련/박미자 가난한 종가 뜰에잔치가 있나 보다 층층이 쟁여지는 깨끗이 닦인 접시 조금씩 가까워지는 웃음소리 발소리 2024. 5. 31. 이전 1 2 3 4 5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