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랄알타이산맥 / 김춘기
먹장구름 틈새 따라 오색불길 내려오네.
뇌성에서 잠 깬 하늘, 자드락비 지나간 고봉高峰
빙벽엔 메시아 햇살 산마루가 일어선다
우루무치 밟고 오른 만년설에 잠긴 저 산
삼천 미터 벽공碧空에서 천지창조 새로 하나
태초의 등 푸른 바다 유토피아가 거기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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