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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밭/산문

떠나시는 선생님들께(130221)

by 광적 2013. 2. 21.

떠나시는 선생님들께!

 

마음이 착잡합니다. 양지 뒤에는 그늘이 옵니다. 이 순간 제 마음이 허전합니다.

오늘 명예퇴임을 하시는 나순례 교감선생님을 비롯하여

조명희 수석선생님, 이종윤, 전영주, 조명희 계선희, 강병오, 박선희, 정혜영 부장님

그리고 김효정, 종정은, 정미화, 이정희, 김창호, 신혜정, 이소현, 김강진, 정미란, 정지훈, 신은미, 신광현, 한선려 선생님!

그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독일의 소설가 J. 파울의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인생은 한권의 책과 같다고 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아무렇게나 책장을 넘기지만, 현명한 사람은 공들여 책을 읽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단 한 번밖에 그 책을 읽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떠나시는 선생님들! 선생님들은 제가 계속 함께하고 싶었던 분들이십니다. 좋아했던 선생님들이십니다.

나순례 교감선생님! 멋진 인생 만드셔야 합니다.

전출가시는 선생님들! 새 학교에 가셔서도 아름다운 마음으로 다양한 색깔의 제자들 많이 키우십시오. 능력 맘껏 펼치십시오.

그리고 건강하셔야 됩니다. 행복하셔야 됩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2013. 2. 21

2013 정기인사 이임식 직원회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