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변영교
사고 나면 내리고
팔고 나면 오른다
푼돈 먹고 나와서는
‘더 먹을 걸…’
‘더 먹을 걸…’
와장창 깨지고서는
‘하지 말걸…’
‘하지 말걸…’
너 나 할 것 없이
모이면 수군수군
“…캤다더라”
“…캤다더라”
그 노다지 금맥 찾아
전광판 환한 불빛으로
날아드는 부나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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